영사관 이범찬 두바이 총영사 고별사
페이지 정보

본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총영사 이범찬입니다.
살이 타는 듯한 무더위와 씨름하면서 생활전선에서 정말 노고가 크십니다.
시절이 하수상해 저는 7월18일 조국 자유대한민국으로 귀임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의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총영사로 부임해 교민들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우리 기업 및 기관들의 국익확보 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했었습니다. 이제 작은 결실이라도 맺어지고 있는데 귀임하게 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임하는 날 세계 10위 경제대국의 대한항공이 두바이 공항에 도착해 뜨거운 여름에 브리지로 연결되지 않고 버스를 타고 다시 기차를 타야 CIQ에 도착하는 상황을 보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이를 개선키 위해 두바이 공항공사 및 대한항공 두바이 본부와 함께 노력한 결과 이제 1년 내내 브리지로 바로 연결되게 되었습니다. 작으나마 교민 여러분들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콘텐츠진흥원 두바이 센터와 함께 500여평에 달하는 대한민국 홍보관을 개설한데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낍니다. 1년여 긴 기간 준비를 거쳐 지난 4월 두바이 시티몰에 우리 음악·영상·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전시관 KOREA360을 교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은 세계 두 번 째 개설되는 한류 전시관으로 중동지역으로 한류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하겠습니다. 아직 둘러보시지 않은 교민들께서는 꼭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교민 여러분과 두바이 진출 우리기업들의 영사업무에 대한 불편을 다 덜어드리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바이 인구의 90%가 외국인이라 비자를 받아야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외국인이 대다수라 늘 신청자가 차고도 넘칩니다. 저는 부임해 비자 시스템 전반을 검토해 제도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여행사의 비자신청 슬롯 독점을 차단했고, 신청 양식 개선 및 AI 비자상담사 제도 도입 등을 본부에 건의해 현재 법무부에서 검토하고 있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저는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두바이를 떠나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후임 총영사께서 제가 못다 한 숙제를 반드시 이루어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작별 인사를 드립니다. 교민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주신 깊은 배려와 관심 오래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25년 7월 18일
두바이 총영사 이범찬 드림
- 이전글(안전공지) 현지 법령 준수 및 범죄 연루 의심사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당부 25.07.24
- 다음글(안전공지) 투자사기 빈발에 따른 유의사항 안내 25.07.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