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아메리카노 vs 콜드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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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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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냉()커피가 건강에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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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가 살짝 가시기 시작하는 환절기를 지나가는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비슷하게 차갑게 마시는 '콜드 브루(Cold brew)' 커피를 즐기는 사람 또한 늘고 있다.

 

콜드 브루는 차가운 물에 분쇄한 원두를 장시간 우려 만드는 커피다. 찬물에는 커피가 빠르게 우러나지 않아 제조에 8시간 이상, 길게는 하루 이상을 쓰기도 한다.

 

제조시간이 길지만 한번 만들어 두면 드립, 에스프레소보다 보관기간이 길고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가 숙성되어 마치 와인처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의 맛의 차이는 어떨까. 고온의 물로 추출한 아메리카노는 향이 짙고 풍미가 깊으며 다소 묵직하고 쓴맛이 많이 느껴지기도 한다. 차가운 물에서 우려낸 콜드브루는 쓴맛, 신맛이 적어 한층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차갑게 즐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둘은 사실 겉보기에는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영양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의 영양 차이점에 대해서 소개한다.

 

카페인 : 아메리카노 < 콜드 브루

 

콜드 브루가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이 많다고 한다. 원두가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음료 속 카페인 함량이 높아진다고 한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약 125mg, 콜드 브루 한잔에 212mg 정도의 카페인양이 들어있다고 한다.

콜드 브루의 카페인양은 에너지 드링크 한 캔에 들어있는 카페인양의 약 4배에 달할 만큼 카페인 함량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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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물질 : 아메리카노 > 콜드 브루

 

커피에는 암, 비만, 당뇨, 염증 발생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토머스 제퍼슨 대학과 필라델피아 대학의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메리카노에서는 평균 23.77, 콜드 브루는 평균 17.9의 항산화 능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화 : 아메리카노 < 콜드 브루

 

커피는 열에 오래 가열될수록 산성 성분이 발달하여 쓴맛, 신맛이 강해진다고 한다. 콜드 브루는 찬물로 우려내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보다 산성도가 낮아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콜드 브루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