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 조심!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12-08

본문

"생굴 등 어패류는 완전히 익혀 드세요"


f7cdfe874382674546910d04b0db465f_1702027743_1559.png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발생 증가에 대비한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 수칙 준수를 최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245건 가운데,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한 건수가 전체의 약 42% 102건에 이른다.

 

245건 중 식중독 발생 원인이 규명된 59건 중에는 어패류가 23.7%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채소류가 13, 지하수가 9건 순이었다.

 

특히 어패류를 통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14건 중 11건이 생굴 섭취를 통해 발생했다.

 

식약처는 어패류 섭취 시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마는 육류, 생선, 채소 등 식재료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소독 후 세척해야 한다.

 

오염된 음식과 물 섭취, 환자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화장실, 문손잡이 등은 철저히 세척·소독해야 한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해 손을 씻을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영유아의 경우 면역력이 낮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어린이집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