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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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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치료 부작용 줄이려면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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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후반으로 넘어가는 남성들에게는 전립선 건강 관리가 중요해진다. 이때 전립선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등이 간혹 발생되기도 한다.

 

전립선암 치료의 부작용을 피하려면 유제품과 육류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 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스테이시 레브 박사는 1986~2016년 사이에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 환자 350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중 48%는 전립선 절제 수술을 받았고 35%는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두 가지 치료 모두 발기부전, 요도 협착, 요실금 같은 부작용 및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의 식습관에 관한 설문 조사를 4년에 한 번씩 진행하며 식습관과 전립선암 치료 부작용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채식 위주의 식단을 꾸리는 환자일수록 성기능, 배뇨 기능이 원활해지며 삶의 질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성기능 평가 성적이 8∼11%, 비뇨기 건강 평가 점수가 최대 14% 높았다. 무기력, 우울증, 안면홍조 등 호르몬과 관련된 증상 점수도 13% 더 좋게 측정됐다.

 

연구진은 쇠고기 등 적색육 섭취는 전립선암 치료 이후 가장 피해야 하는 식단이라고 밝혔다.

 

반면 채소, 과일, 곡물, 견과류를 중심으로 한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남성은 전립선암 치료 후 합병증 뿐 아니라 전립선암 발병 자체의 위험도가 낮아진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이 연구 논문은 미국 암 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학술지 ''(Cancer) 최신호에 발표됐다.

 

출처: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