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차-보리밥이 생각나는 계절… 몸에 어떤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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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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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학교에서 귀가하면 냉장고에서 유리병을 꺼내 시원한 보리차를 들이키던 생각이 난다. 출출할 때 보리밥에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으면 영양 만점의 건강식이다. 예전에는 보리차, 보리밥이 여름 건강을 지켜주던 버팀목이었다. 이제는 생수 열풍에 거의 사라진 보리차여름을 맞아 보리의 건강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왜 안전한 식품이 드물까?… 우리 아기가 보리차 마시는 이유?

 

요즘도 아기에게 보리차를 먹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아기가 가벼운 탈수 증상을 보일 때 더욱 좋다(질병관리청 자료). 보리차를 만들 때 물을 충분히 끓인 데다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보리의 영양소가 살아 있다. 주목할 점은 유익한 세균의 증식을 돕는 비타민 B6 및 판토테산의 합성을 촉진시켜 준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대기오염미세먼지 늘 걱정인 시대보리차가 돋보이는 까닭?

 

우리 몸은 매일 대기오염에 찌들어 간다. 공기 맑은 시골에서 살아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미세먼지가 걱정이다. 각종 중금속을 들이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보리는 몸 속에서 중금속, 니트로소아민 등 유해물질-발암성분들을 흡착하여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보리차를 마시면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이 몸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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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자주 먹었더니장 청소, 콜레스테롤 억제, 혈당 조절

 

보리밥은 쌀에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엽산, 칼슘, 철분 등이 쌀에 비해 많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청소 효과와 함께 연동운동을 도와 대장암 예방에도 기여한다. 특히 베타글루칸은 저분자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한다. 혈당의 급격한 변동이 적어져 당뇨병 예방-관리에 도움이 된다. 다만 칼륨 성분을 피해야 하는 신장병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출처: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