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철 '감자', 고혈압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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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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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칼륨 성분심혈관·당뇨에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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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쌀, ,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인류를 기아의 공포에서 구한 구황작물이다.

 

또한 감자튀김 등을 비롯 부식의 재료로 다양하게 이용 되어온 친숙한 식품이다.

 

본래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지역에서 '파파(papa)'라고 불리며 식품으로 쓰였다. ‘콜럼버스의 남미 탐험이후 16세기에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유럽으로 전래됐다.

 

처음에는 하층민 식품으로만 이용되다가 18세기 후반 식량 부족을 해결하는 주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계기로 인구 증가가 크게 일어났다.

 

그러나 감자를 주식으로 하던 아일랜드에선 1845년부터 1849년까지 이른바 대기근(The Great Hunger)을 통해 감자 수확이 확 줄어들면서 엄청난 사람들이 기아로 사망하거나 미국와 영국 등지로 이민을 떠났다.

 

이에 따라 한때 800만이 넘었던 아일랜드의 인구는 20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열량은 쌀의 절반칼륨 풍부해 심혈관에 최고

 

감자는 봄에 파종한 햇감자를 수확하는 6월 말~7월이 제철이다. 그래서 나온 말이 하지(夏至) 감자다. 얇은 껍질 속에 뽀얀 속살을 감추고 있다.

 

영양학적으로 감자는 탄수화물 덩어리로 오해받고 있지만, 열량이 감자 100g 72칼로리로, 같은 용량의 쌀밥 145칼로리에 비해 절반이다.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당이 빠르게 흡수되는 것을 줄인다.

 

의학적으로 주목받는 것은 감자에 풍부한 칼륨 성분이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서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고, 혈관을 확장해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감자 한 개에는 800mg 이상의 칼륨이 함유돼 있는데, 칼륨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바나나(500mg)보다 많다.

 

성인 남녀 일일 칼륨 권장 섭취량은 약 3500mg이다. 굽거나 삶은 감자가 칼륨 보충제보다 수축기 혈압을 더 잘 떨어뜨리는 것으로 조사된다. 혈압에는 감자다.

또 비타민C도 풍부하다.

 

 

출처: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