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땀 흘릴 때 복숭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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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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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 제대로 알고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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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역시 과일만한 후식이 없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제대로 알고 먹으면 건강까지 챙기니 더 좋을터.

 

제철 과일에 관한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수박참외, 껍질까지 먹으면 좋다?

 

맞다. 수박과 참외껍질에는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있어 껍질째 먹으면 좋다. 하지만 원체 단단하다 보니 요령이 필요하다.

 

우선 수박껍질에는 이뇨작용을 돕는 시트롤린이 풍부해 부종을 완화하고, 어지럽거나 답답한 증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박껍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얇게 썰어 말린 뒤, 약한 불에 달여 차로 마시는 방법이 있다. 또는 껍질 속 흰 부분만 활용해 오이김치로 담가 먹어도 된다.

 

한편, 참외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수박껍질처럼 말려 차로 마시거나, 채 썰어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브릭스(Brix) 높을수록 더 맛있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브릭스는 100g당 과일의 당 성분 함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높을수록 달고 맛있을 확률이 높지만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다. 과일 맛은 신선도, 향미, 산도, 식감 등 다른 요인들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멜론참외도 수박처럼 두드려본 후 사는 게 좋다?

 

두드려보는 것 자체는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멜론은 그물무늬가 꼭지 부분까지 선명하고 묵직함이 느껴지는 것이 당도가 높다. 또 꽃자리(배꼽) 부분 근처를 손으로 눌렀을 때 약간 들어간다면 먹기 좋게 익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참외는 흰색 골이 선명하고 깊으며 크기가 아담하고 꽃자리가 작은 것이 달다.

 

이에 반해 참외 고유의 향이 짙어진 경우, 신선도가 저하됐을 가능성이 크다.

 

딱딱한 복숭아 vs 물렁한 복숭아의 차이?

 

식감 차이만 있을 뿐, 당도나 영양 면에선 차이가 없다.

 

여름에는 땀으로 칼륨을 잃기 쉬운데 복숭아에는 사과, , 포도보다 많은 칼륨이 들어 있어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과 유기산까지 골고루 들어있어 피로감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속이 노란 황도와 천도 복숭아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다.

 

갈아 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게 좋다?

 

과일에 관한 대표적인 관념이다. 답부터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선, 영양학적 관점에서 보면 과일은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과일을 갈 때 세포벽이 손상돼 항산화기능이 떨어지고 소화·흡수가 빨리 되어버려 식이섬유의 이점을 제대로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소와 함께 갈아 먹었을 때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되는 과일도 있다.

 

대표적으로 사과(Apple)+비트(Beet)+당근(Carrot)을 재료로 한 일명 ‘ABC주스의 사례가 있다.

 

사과, 당근, 비트는 모두 붉은색으로, 이를 함께 갈아 마시면 항암항산화작용 및 면역기능증진 등의 역할을 하는 파이토케미컬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 즉시 마시도록 하자. 당근 자체에 비타민C 산화효소가 있어 오래 저장할수록 산화효소활성도가 증가해 비타민C가 손실되기 때문이다.

 

 

출처: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