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층에 급증, 대장암 증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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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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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배아프고볼 일볼 때 힘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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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대장 및 직장암에 걸리는 2040 성인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1950년대생과 비교할 때 1990년대생은 직장암 발병 위험은 4, 대장암은 2배에 달할 정도다.

 

이유는 과다한 설탕 섭취 때문. 어렸을 적부터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나 주스를 많이 마신 결과다. 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의과대 연구팀에 따르면 성장·발달에 중요한 나이인 13~18세에는 하루 1회 설탕 첨가 음료를 추가로 먹을수록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32%씩 높아진다고 밝혔다.

 

대장암은 종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조금씩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징후를 인지하고,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이러한 징후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을 참고해 대장암이 보내는 침묵의 사인 몇 가지를 알아보자.

 

(1) 오른쪽 이상 증상

 

대장의 오른쪽 부위인 상행결장에 암이 발생할 경우, 통증이 주로 발생한다. 복부 불편함, 통증, 경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된다면, 대장에 종양이 있음을 말하는 신호일 수 있다.

 

또한 오른쪽 대장암은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아울러,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 대장암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고 치료를 했는데도 배변 활동이 나아지지 않으면,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 왼쪽 이상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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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왼쪽인 하행결장에 암이 생기면,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좁아진 대장을 통과하면서 종양에 상처가 나서 혈변이 나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피가 묻어나는 혈변이나 검은 변도 주의해야 한다.

 

(3) 배꼽 주변 통증 증상

 

배꼽 주위로 덩어리나 혹이 만져진다면 절대 무시해선 안 된다. 이는 대장암의 징후일 뿐만 아니라, 대장 바깥으로 퍼져나간 또 다른 암의 징후일 수 있다.

 

(4) 체중 감소 및 피로감

 

그 밖에 별다른 통증이 없더라도 이유없이 식욕이 감퇴되고 다이어트하지 않는데도 살이 빠진다면, 이는 대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의 징후일 수 있다. 특히 살이 빠지면서 배변 문제 등이 같이 일어난다면, 병원에서 검진받는 것이 좋다.

 

또한 이유 없이 피로감이 몰려온다면 주의해야 한다. 현대인이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느끼는 것은 정말 흔한 일이지만, 대장암으로 인한 철분 결핍성 빈혈이 나타나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