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두바이 학부모들, “학교 내 스크린 규제 강화” 강력 촉구… KHDA, 공식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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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2025년 6월] – 두바이 전역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학교 내에서의 스크린 사용 규제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두바이 지식인적개발청(KHDA)은 최근 공식 입장을 내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재확인했다.
KHDA는 “디지털 웰빙(digital wellbeing)은 교육 품질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학부모들 “학교가 더 엄격해져야 한다”
많은 학부모들은 특히 수업 중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자녀의 집중력과 사회성,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가 오히려 "기기 의존도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교사들이 실제로 화면 시간을 제한하는 데 있어 일관성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KHDA의 입장: “학교 자율 정책 + 지속적 가이드라인 제공”
이에 대해 KHDA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재확인했다:
각 학교는 스크린 및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자체 정책을 설정할 수 있는 자율성을 가진다.
KHDA는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들은 이를 참고해 학교별 규제를 수립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HDA 교육품질보증국의 파트마 이브라힘 벨레히프(Fatma Ibrahim Belrehif) 국장은 “기술이 무조건 배척되어야 할 대상은 아니지만, 학생 발달과 웰빙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문가 의견: “기술은 도구일 뿐… 수업 주도권은 교사에게 있어야”
교육 기술 분야 전문가인 앨리슨 버로우스 박사는 “기술은 교사가 판단하여 선택적으로 활용해야 할 도구일 뿐, 수업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AI, 앱, 스크린 기반 콘텐츠가 무조건 해롭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의도적이고 발달적으로 적절한 방식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교육 과정 중심의 명확한 목적을 갖고 있을 때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사례: 일부 학교, 스크린 제한 정책 도입
이미 두바이 내 일부 사립학교는 수업 중 스마트폰 금지, 지정된 시간 외 기기 미사용, 오프라인 학습 활동 확대 등의 방침을 시행 중이다. 일부 학교는 디지털 중독 예방 워크숍, '스크린 프리 데이' 운영, 학생 주도형 기술 사용 헌장 제정 등도 시도하고 있다.
향후 과제: 균형 있는 디지털 교육 환경
전문가들은 기술을 교육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어떻게, 언제, 왜' 사용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KHDA는 향후에도 학부모, 교사,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의 웰빙과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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