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미 정부, 이란 핵활동 중단 대가 제재 푸는 방안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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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농축 우라늄 증가로 크게 우려
이란 2015년 핵합의 미달이라며 반대
미 정부가 최근 몇 주 동안 이란이 핵 활동을 일부 중지하면 제재를 일부 푸는 방식의 협상 방안을 유럽 및 이스라엘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논의 내용을 아는 이스라엘 및 서방 외교관들과 미 전문가들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미 정부가 이란의 핵활동을 크게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이란과 2015년 핵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이란의 러시아 군사 지원과 시위 탄압을 이유로 논의를 중단했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2월말 이란이 87.5kg의 60% 농축 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우라늄을 90%까지 농축하면 무기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란이 보유한 우라늄양은 핵폭탄 1기를 만들기에 충분한 양이다.
이스라엘은 최근 미국과 유럽국들에 이란이 60% 이상으로 우라늄을 농축하면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미국은 이란과 협상 방안을 지난 1월부터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이스라엘, 프랑스, 독일, 영국 등과는 2월부터 논의해왔다.
미국의 협상안은 이란이 우라늄 60% 농축을 중단할 경우 일부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스라엘 당국자와 한 서방 외교관은 이란이 미국의 제안을 알지만 현재까지는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시오스는 미국의 협상안이 2013년 이란과 체결한 핵합의(JPOA)와 유사한 내용이라면서 이란이 미국의 제안이 지금까지 지켜진 적이 없다면서 2015년 합의에 미달하는 내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는 것으로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직후부터 이란과 미국은 유럽국들의 중재로 핵합의 복원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해 9월 거의 합의에 도달했으나 이란이 최종 단계에서 서방이 요구해온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미신고 핵시설 조사에 반대하며 협상을 깼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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