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시 한 번 중동 제1의 역동적인 도시로 선정된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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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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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진한 부동산 경기가 국제 순위는 떨어트려

 

부동산 역동성과 이와 관련된 사회경제적 요인들을 기반으로 여러 도시들의 순위를 평가한, 한 글로벌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바이가 2년 연속 중동에서 가장 “역동적인”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글로벌 차트에서 두바이는 3위에서 13위로 밀려 났는데 이는 지난 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의 현저한 침체에 의한 순위 하락이라 할 수 있겠다.

부동산 컨설턴트 업체 JLL이 종합한 도시 탄력지수에 의하면 런던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산호세, 베이징, 신천, 그리고 상하이가 추격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가장 힘든 국면들 중 하나를 지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도시들이 최상위권에서 선전할 수 있었다는 것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도시의 주거 및 상업지역에서 나타나는 추세들과는 별도로 이 지수에서 고려된 다른 사항들 중 하나는 “도시의 경제적 기반의 변화속도”이다.

이는 곧 항공여객 교통성장률, 신규 기업들의 존재, 그리고 도시가 유치하는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뿐만 아니라 이들 신규 기업들이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데 따른 용이함이 포함된 것이다.

두바이의 부동산시장성장의 둔화가 두바이의 순위를 떨어트리는데 한 몫을 했지만 보다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반등을 점치고 있다.

가라앉은 임대시장은 기업 입주자들뿐만 아니라 도시 거주자들에게 반가운 숨 쉴 틈을 어느 정도 제공하기는 할 것이다.

만일 둔화가 작년에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이는 걷잡을 수 없이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일으켰을 뿐이었을 것이다.

“두바이는 거주 부동산 가격에서의 성장이 더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됨에 따라 순위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역동성과 변화의 측면에서는 여전히 세계 20대 도시로 남아 있다.”고 JLL Mena 연구소 소장인 Craig Plumb씨가 한 성명서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저희는 국경 지역 이내에서 Nairobi와 Bengaluru와 같은 일부 신생도시들이 톱 20에 진입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 두 도시 모두 높은 수준의 부동산 건설을 경험하고 있고, 임대 시장은 상승 중에 있으며, 부동산 투명성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사실 Nairobi와 Bengaluru가 지수에서 톱 20에 진입한 것은 최초이기도 하다.)

Global Capital Partners의 경영이사 Sameer Lakhani의 말에 따르면, 영업소들을 설치하고 있는 기업들과 두바이에서 사무실을 물색하고 있는 국제기업들에게 추가적으로 좋은 기회들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부진한 부동산 국면은 사무실 임차인들에게 이제 막 나타나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영향을 느끼려면 아직 몇 개월 더 지나야만 될 것 같습니다.”라고 Lakhani씨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