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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애널리스트들은 두바이의 주거비가 하락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임차인 10명 중 9명은 설문에서 주거비가 하락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compareit4me가 발표한 최신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바이 주민 약 90 %가 임대료가 작년 이후 변동이 없거나 상승했다고 답변했다.

조사 대상 300 명 중 거의 절반(42.6 %)이 연간 임대료가 인상되었다고 응답했으며, 47.1%는 임대료에 변동이 없었다고 답했다. 낮은 임대료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은 Bur Dubai, Deira, Jumeirah 등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었다. Jumeirah에서는 10 명의 임차인 중 4 명 (40 %)이 연간 임대료가 5 %에서 10 % 인상되었다고 답했으며 나머지는 임대료가 유지되었다고 말했다. Bur Dubai의 경우, 거의 10명 중 6명 (57.1 %)이 임대료가 인상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임대료는 작년 대비 5~10% 상승했다. Deira에서는 응답자의 50%가 연간 임대료가 10 %에서 15 % 가량 인상되었다고 응답했다.

주민의 약 10%만이 임대료 하락 혜택을 보았으며 주로 Al Barsha, Palm Jumeirah 및 Jumeirah Lakes Towers지역에서 임대료가 하락했다. 임대료가 하락한 사람들의 71.4 %는 5~10%가 내렸다고 응답했다. "이것은 두바이의 임대료가 하락하고 있으며 세입자가 유리하게 되었다는 많은 시장 보고서와 모순되는 것이다.“ 라고compareit4me는 지적했다.
compareit4me.com의 CFO Jonathan Rawling은 세입자들의 피드백과 시장 조사 보고서가 모순된 것처럼 보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임대료에 대한 정보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여러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의 주택 시장은 2017 년에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임대인들은 임대료를 인하하는 것뿐만 아니라 임대 기간 연장과 임대료 할부 등 보다 유연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CBRE에 따르면 지난 3 개월 동안 임대료는 이전 분기 대비 평균 1 % 하락했다. "임대료가 거의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임대인들은 더욱 유연해지고 있으며, 세입자들은 임대료 인하를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Rawling 상업 부동산 및 부동산 서비스 자문위원은 말했다.
Rawling은 “유명 컨설턴트들의 분석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두바이의 임대료에 대해 시장 보고서와 사람들의 체감 임대료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광고를 취급하는 한 소식통은 임대인들이 5~10%하락한 임대료로 광고를 내고 있어 전반적 상황은 체감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원룸형 아파트에서 침실3개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주택 임대료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Rawling은 이 불일치는 주민들이 임대인과의 협상에서 협상력이 늘어났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히 임대료를 받아들이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설문 응답자들은 임대인에게 임대료 감면에 관해 물어볼 생각이 없었다.
“이 현상에 대한 우리의 설명은 두바이 세입자들이 시장이 이제 세입자에게 더 유리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그녀는 말했다.

두바이의 어느 지역 임대료가 낮은지에 대한 조사에서 Al Barsha, The Palm Jumeirah, Jumeirah Lakes Towers 지역이 임대료가 가장 낮은 새로운 장소로 조사되었다. 이 지역에서 설문 응답자의 대다수(71.4 %)는 해당 지역이 작년 대비 임대료가 5~10% 하락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