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부다비 택시 최저 요금 12디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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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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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택시에 12디람의 최저 요금이 도입된다는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많은 택시 이용자들이 다른 교통 수단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월급 8000디람 가량을 받는 태국 출신의 Duangporn Saenthaweesuk씨는 "나는 이미 월급의 10%를 택시비로 지출하고 있다. 택시비가 더 오른다면 나는 택시비를 낼 여유가 없어 앞으로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종합 교통 센터는 1일 아부다비 택시 요금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한 달 후에 발효되는 새로운 요금제에 따르면 탑승 시마다 최저 12디람(약 3.25달러)의 요금이 적용된다.

지금까지 아부다비에서는 택시 기본 요금이 4디람(주, 야간별로 다름)부터였지만 별도의 최저 요금은 없었다. 새로운 요금제에 따르면 택시 기본 요금은 오전6시부터 오후10시까지의 주간에는 3.5~5디람, 그 외 시간대에는 4~5.5디람이다. 킬로미터 당 요금은 기존에 주간 1.60디람, 야간 1.69디람이었으나 앞으로는 주, 야간 모두 1.82디람으로 인상된다. 택시 예약 요금은 주간 3디람에서 4디람으로, 야간 4디람에서 5디람으로 인상된다. 대기 요금은 주간과 야간 모두 분당 0.50디람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아부다비 통합 교통 센터 소장 Mohammad Darwish Al Qamzi는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아부다비 토후국의 택시 요금은 전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부다비 택시 업계의 서비스와 기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금 개정
Al Qamzi는 “아부다비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아부다비 토후국의 택시 요금 개정은 택시 승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는 또한 아부다비의 교통 부문의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택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몇몇 정기적 택시 이용자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택시 이용을 줄이고 다른 교통 수단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고품질의 서비스와 안전을 위한 요금 인상의 필요성에는 동의했으나 최저 요금 12디람 도입에는 동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