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자동차 보험료 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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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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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자동차 운전자들은 올해 1월부터 작년 대비 15%인상된 자동차 보험료를 내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은 지불하는 보험료 대비 많은 혜택을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UAE 보험 관리국이 1월 통합 자동차 보험 규정을 개정한 이후 모든 차량에 대한 3자 보험 및 종합 보험 보험료가 인상되었다.

자동차 보험 규정의 개정으로 보험료 인상과 더불어 보험료 상한선과 하한선이 도입되었다. 최소 종합 보험료는 세단의 경우 1,300디람, SUV 차량의 경우 2,000디람이며 최대 한도는 세단 및 SUV 차량의 경우 각각 보험 가액의 5% 및 7%이다. 3자 보험의 최소 보험료는 750디람, 최대 보험료는 1200디람이다. 4 륜 구동 차량의 경우 3자 보험의 최소 보험료는 1000디람, 최대 보험료는 2150디람이다. 차량의 보험 가액은 차량 시장 가격에 연간 감가 상각비 15%를 적용하여 결정되지만,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차량 전손의 경우 보험 가액의 20 %가 공제된다.

통합 자동차 보험 규정 개정으로 차량 파손 보호 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사고 후 수리 기간 동안 렌트카 제공이 필수 사항이 되었다. 또한 새로운 보험 계약에는 작년에 도입된 구급차 또는 의료 구조 비용이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은 이러한 혜택이 약관에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았거나 조항이 없다고 지적했다.

혜택
보험 업계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의구심에 대해 답변하면서 새로운 계약은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compareit4me.com CFO Jonathan Rawling은 "보험료 증가 외에도 새로운 규제에 의해 보험 계약의 많은 측면이 변화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보험사의 제3자 재산 피해 보상에 대한 최소 한도가 25만 디람에서 200만 디람으로 증가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규정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보장 범위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많은 소비자들은 일부 보험 계약에 의하면 제 3자에게 25만 디람 이상의 피해를 일으켰을 경우 초과분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즉 보상 한도가 25만 디람인 보험 계약을 가진 상태에서 페라리 차에 75만 디람의 피해를 입혔다면 차액 50만 디람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라고 Rawling은 설명했다. 피해 보상 한도 확대 외에도, 새로운 보험 계약은 사고 발생시 응급 서비스 비용을 보상받기 위한 추가 계약을 구매 가능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그는 10일 간의 렌터카 제공 혹은 매일 300디람의 렌터카 비용 보상은 과실이 없는 사람에게만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는 타인에 의해 차량 손상을 입은 사람이 과실이 없는 경우 금전적 손해를 보상해 준다는 의미이다. 앞으로 누군가가 당신의 차에 피해를 입히면 보험사가 보험 계약에 따라 렌트카를 제공해 주거나 10일 간 렌트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불해 준다. 따라서 타인의 과실로 교통 수단을 잃을 위험이 없게 된다. 반면 과실이 있는 운전자는 추가 계약을 구매한 경우에만 렌트카가 제공된다. 이번 조치의 또 다른 혜택은 최저 보상 비용에 대한 보험 계약 문구가 표준화되었다는 것이다. 보험 관리국은 보험 계약이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개입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종합 보험”을 구매하고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렌트카 제공 규정은 종합 보험 및 제 3 자 보험에 제공된다. 새로운 규정은 2017 년 1 월 1 일 이후에 판매되는 보험 계약에 적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