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주 업체들, 두바이를 걸프 식품 시장의 관문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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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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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식품 생산 업체들은 두바이 및 Gulfood 전시회를 중요한 전략 시장인 UAE 및 걸프 지역의 관문으로 여기고 있으며 일부 호주 기업들은 중동을 거쳐 아프리카 및 유럽에 진출하면 현재 주 고객인 중국 및 동아시아 시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의 빅토리아 주는 광대한 호주 국토 중 3%에 불과하지만 호주 식량 수출량의 24%를 생산하기 때문에 호주의 식품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수년에 걸쳐 꾸준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호주는 매우 높은 품질의 청정 식품을 공급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빅토리아 주의 수도 멜버른에서는 고급 식품 업체가 매우 높은 기준을 통과해야 "호주산 녹색 청정 식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출될 수 있다.

품질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호주 생산자들은 걸프 지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걸프 지역 시장에서 호주 기업들은 유사하게 품질 기준이 높으나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유럽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걸프 지역에서 성공한 식품 업체 중 하나는 호주의 크림 및 낙농 회사 중 하나인 Bulla Dairy Foods이다. 수년 동안 호주에서 지배적 위치를 구축한 후 중국 및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Bulla는 UAE에서 장기간 사업을 하고 있으나 중동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Bulla Dairy Foods의 국제 사업 책임자 Tony Gunnis는 "걸프 지역은 우리에게 새로운 전략 영역이다. 우리는 과거에 걸프 지역에서 많은 사업을 하지 못했지만 현재 UAE의 새로운 유통 회사인 Truebel Marketing과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의 기존 사업은 Spinneys의 소매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Spinneys와의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것이고, Truebell은 카타르 및 오만에서 시작하여 걸프 지역 전역에 제품을 마케팅할 것이다.“고 말했다. Bulla는 소비자 식료품 체인 Spinneys와의 제휴를 통해 걸프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많은 호주 식품 회사 중 하나이며, Spinneys는 현재 빅토리아 주에서 생산된 600종 이상의 식품을 유통하고 있다. 더 큰 회사 및 걸프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한 회사들은 UAE의 다른 지역 및 다른 GCC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

육류
육류는 빅토리아 주의 UAE에 대한 8억 5900만 디람 (3억 1600만 호주달러)의 식량 수출 품목 중 가장 많은 38%(3억 2900만 디람, 1억 2100만 호주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75 %는 어린 양고기 및 양고기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품목은 22%를 차지한 과채류로, 그 중 대다수가 과일 및 말린 과일이다. 그 다음으로는 시리얼 식품 21 %, 유제품 7 % 순이었다.

육류 사업은 수 년간 걸프 지역에 대한 빅토리아 주 식량 수출의 주요 품목이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거대한 가축 수송선을 통해 살아있는 가축을 걸프만으로 옮겨서 이 지역에서 도살했었다. 그러나 빅토리아 정부는 걸프 이슬람교 당국이 호주의 할랄 도살을 승인하도록 노력했으며 현재 두 나라의 이슬람 단체들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제 배로 육류를 날라 더 좋은 상태로 걸프만까지 운송할 수 있으며, 멜버른에서 두바이까지 거리는 12,000킬로미터가 넘지만 “목장에서 식탁까지” 고품질의 육류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걸프 지역에 육류를 수출하는 빅토리아 주 육류 업체 중 하나는 남서부 Colin McKenna가 1970 년대에 설립한 Midfield Group이다. 이 회사는 소규모로 시작해 현재 호주 국내외에 쇠고기, 어린 양고기, 송아지 고기, 양고기 및 그 부산물을 수출하는 큰 회사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우리 회사의 기본은 그대로이다. Midfield Group은 목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제품을 완벽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Super Market Tradeshow에 이어 두바이 Gulfood 전시회에 참가한 Midfield Group의 Dean McKenna는 "중동에서 판매하는 양고기 중 50 % 이상이 걸프 지역에서 소비되기 때문에 이 지역은 우리에게 중요하다. 이 중 대부분은 UAE를 거쳐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북아프리카에 수출된다. 미국이 우리의 최대 수출 시장이며 일본과 한국이 그 다음이고, 중동이 4번째이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육류 업계는 Midfield와 유사한 사업을 하고 있다. 빅토리아 주 시장 전문가 Peter Hunter는 "미국, 중국 및 일본은 빅토리아 주에서 생산된 육류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쇠고기의 강력한 시장이었지만 브라질과 같은 남미 생산자들의 저가 공급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미국 시장은 어린 양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5-16 년에는 호주 수출이 5% 증가하고 지난 5년에 걸쳐 거의 3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 정부의 식품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빅토리아 주 생산 육류의 최대 시장으로 2016년 수출액이 20억 디람(7억 3100만 호주달러)으로 2위인 중국(수출액 3억 3700만 호주달러)의 2배 이상이었다. 그 다음을 차지한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에 이어 UAE는 빅토리아 주 육류의 5번째로 큰 시장으로 수출액이 3억 2900만 디람(1억 2100만 호주달러)였으며 카타르는 수출액 2억 2800만 디람(8400만 호주달러), 사우디 아라비아는 2억 1700만 디람(8000만 호주달러)였다. 그러나 2015 년에서 2016 년 사이에 미국에 대한 육류 수출은 18% 감소했고 중국에 대한 수출은 25% 감소했다. 주요 기존 시장의 하락으로 인해 빅토리아 주는 걸프 지역과 같은 다른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란
이란은 정치 문제가 개선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흥 시장으로 7800만 인구의 40%가 젊고 기술에 관심이 있으며 교육을 받은 계층이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현재 이란을 생필품 시장으로 간주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식품에 대한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유럽, 북미 및 중국에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란과 무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테헤란에서 빅토리아 주를 비롯한 여러 주 정부와 함께 무역위원회를 재개했다.
빅토리아 주 무역 위원회 Brian Kearns 및 빅토리아 주 무역 및 투자 위원회 Kassem Younes는 Food Performance Report에서 "빅토리아 주 정부는 Austrade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란과의 관계에 관심이 있는 빅토리아 주 식료품 및 섬유 회사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 이란은 장기간 MENA 지역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흥미 진진한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지원하는 빅토리아 주 농업 장관 Jaala Pulford는 "우리는 이란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는 이란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우리는 이란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을 모으고 있다. 수출 업체들은 이란 진출에 흥미가 있으며 우리는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이란은 새로운 시장이자 새로운 사업 영역이므로 우리는 이 환경에 익숙해지고 이란과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는 고기, 곡물 및 유제품 수출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우리는 조사를 적극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