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컨퍼런스, 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운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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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이번 주 두바이에서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수십 개의 친환경 전시업체가 5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중동 및 아프리카 플라스틱 재활용 전시회 개막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흘간 열린 이 행사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재활용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증가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불과 20년 전보다 두 배나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9%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OECD에 따르면 대부분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립되거나 소각되거나 환경으로 유출된다.
바다를 괴롭히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해양 오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OECD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85%의 플라스틱 포장재가 매립지에 버려진다.
재활용되지 않은 플라스틱은 작은 입자로 분해되어 토양과 수로를 오염시키고 인간과 동물에게 해를 끼친다.
이번 행사의 주요 전시업체로는 전기 회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재활용 업체인 바리크(Bariq), 사우디의 플라스틱 생산업체 아스트라 폴리머스(Astra PolyMers)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컨벤션과 함께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주요 기업의 연사들이 이 지역의 재활용 수거 및 분류 현황, 화학 재활용, 규제 문제, 세계 해양 플라스틱 문제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아랍에미리트(UAE)는 시급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6월 아부다비는 토후국 전역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한 첫 해 유통되는 일회용 비닐봉지의 수를 1억 7,200만 개 줄였다고 발표했다.
아부다비 환경청은 지난해 6월 1일 이후 매일 45만 개의 비닐봉지가 사용되지 않아 아부다비의 친환경 활동 추진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관행을 장려하며 높은 비닐봉지 사용률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UAE는 내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국적으로 금지할 예정이다.
2024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재질 또는 구성의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된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플라스틱 수저, 음료수 컵, 스티로폼 및 상자의 수입이 금지된다.
또한 UAE는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환경 전략은 올해 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주요 기후 회담을 개최할 준비를 하는 UAE의 광범위한 친환경 비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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