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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우주비행사 술탄 알 네야디가 역사적인 우주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온 후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6개월을 보냈으며 4일 SpaceX 캡슐을 타고 귀환했다.

알 네야디 박사는 며칠 동안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의료 검사를 받은 후 UAE로 돌아와 영웅으로 환대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6일 소셜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지구에서 우주로, 그리고 다시 지구로 돌아옵니다”고 말했다.

“여러분 모두가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편지를 씁니다. 저와 함께 이 여정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친구 여러분, 저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조만간 여러분 모두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션은 UAE의 두 번째 유인 우주 비행이자 아랍권 최초의 장기 임무였다. 알 네야디 박사는 또한 아랍인 최초로 우주 유영을 수행한 우주 비행사가 되었다.

셰이크 모하메드 대통령은 4일 알 네야디 박사의 지구 귀환을 축하했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술탄 알 네이야디, UAE 국민은 우주 탐사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룬 당신과 팀 전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당신은 한 국가의 꿈을 새로운 개척지로 옮겼으며, 우리는 당신의 선구적인 여정과 무사 귀환을 축하한다.” 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알 네야디 박사는 ISS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정한 실험과 UAE 전역의 대학이 지정한 실험을 포함하여 200여 개의 과학 실험을 수행했다.

그는 또한 메나 지역 국가들의 이미지를 촬영하여 상공에서 지구를 기록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UAE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을 관장하는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가 시작한 ‘우주에서 온 전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UAE 전역의 학생들이 실시간 통화를 통해 그와 대화를 나누었다.

UAE 최초의 우주 비행사인 하자 알 만수리는 2019년 ISS에서 8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이제 UAE는 궤도 전초기지 연구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알 네이야디 박사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 센터는 곧 그의 귀국 날짜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귀국 후 임무 보고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연구원들과 협력하여 자신이 참여했던 과학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는 우주에서 수행한 작업에 대해 보고하고 미세 중력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테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알 네야디 박사는 중력에 다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필수 회복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