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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는 탑승수속, 출입국 심사 및 항공기 탑승에 단일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탑승객의 입국심사를 더욱 용이하게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두바이 출입국-외국인청(GDRFA) 관계자는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바이 국제공항이 향후 개인의 고유한 신체적 또는 행동적 특성을 기반으로 개인을 식별하는 생체 인식 기술을 전면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단일 생체인식기술 사용으로 공항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출입국 카운터가 필요 없어져 승객에게 편리하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GDRFA의 부청장인 오바이드 빈 수루르는 “우리는 2년 동안 이 생체인식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단일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승객의 여정을 더 빠르고, 쉽고,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예를 들어 체크인을 하러 온 승객은 출입국 심사대, 라운지, 항공기 탑승 시 동일한 생체 인식을 사용하게 된다. 우리는 이를 스마트한 여정이라고 부른다. 미래에는 지금과 같은 고전적인 카운터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스마트 게이트 이용 승객 37%

GDRFA의 공항 여권 부문 부국장인 탈랄 알 샹게티은 두바이 국제공항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 중 하나인 만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홍채 및 안면 생체 인식이 탑승수속, 출입국 심사, 보안 검색, 항공기 최종 탑승에 이르기까지 승객의 원활한 여행을 위한 미래라고 말했다.

 

환승객을 포함하여 4,2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공항과 출입국 관리소를 이용했으며, 이 중 37%는 1월부터 6월까지 스마트 게이트를 이용했다.

탈랄 부국장은 “우리의 목표는 80%의 사람들이 스마트 게이트 및 기타 기술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2~3년 안에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앞으로 두바이 공항에 생체인식 기술이 완전히 도입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두바이 국제공항에는 120개의 스마트 게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150개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