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바레인, 영국과 협력해 지구 보호 위한 우주 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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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영국의 최첨단 기업들이 걸프 지역의 자연재해에 대처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첨단 우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합칠 예정이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우주 투자 및 자문 기업인 AzurX는 스코틀랜드에 본사를 둔 AstroAgency와 협력하여 영국과 걸프 국가 간 ‘우주 다리(space bridge)’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 회사 모두 영국 우주국으로부터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국제 양자 기금의 일환으로 7만5,000파운드(34만3,647디람)를 지원받았다.
AzurX는 UAE와 바레인의 조직이 영국에 기반을 둔 기업과 연결하여 우주 프로젝트에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zurX의 설립자 안나 해즐릿은 “UAE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우주 프로그램 중 하나를보유하고 있으며 바레인의 우주 프로그램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 국제 협력은 영국 우주 기업이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에 진출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수년간 강력한 국제 무역 및 투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 말했다.
국가 기관이 우주 기술 및 연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애를 쓰면서 현재 영국의 민간 우주 부문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영국 기업이 지구 관측 및 데이터 분석 기술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에서 UAE 및 바레인 기반 기관으로부터 계약을 수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수자원 관리, 도시화 및 인프라 계획, 탄소배출권 할당 모니터링, 석유 및 가스 누출 감지, 자연재해 모니터링과 같은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기념비적인 도약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 센터(MBRSC)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아랍에미리트 기관 중 하나다.
MBRSC의 아드난 알 라이스 부국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우주 산업을 위한 기념비적인 도약”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자원, 지식, 혁신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우주 혁신의 혁신적인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당장의 결과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주 탐사 및 상업화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바레인의 국립우주과학국도 참여한다.
바레인은 우주로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 있는 신흥 우주 국가다.
2021년에는 UAE 우주국 및 아부다비 칼리파 대학과 협력하여 개발한 Light-1 나노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우주 기관은 앞으로 우주 산업이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과 더 많이 협력하고 있다.
우주 기관에 주어진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면 국가가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수를 늘리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는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고 인간이 달에 착륙하는 데 도움이 되는 착륙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엘론 머스크의 SpaceX와 계약을 맺었다.
또한 항공우주기업 보잉(Boeing)과 협력하여 아직 개발 중인 스타라이너 캡슐에 더 많은 우주비행사를 태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BRSC의 최신 프로젝트인 MBZ-Sat 위성은 대부분 현지 기업에 의해 개발되었다.
소행성대를 향한 UAE 우주국의 향후 임무도 대부분 민간 부문에 의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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