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6000대 1' 뚫은 하이브 연습생…나영, '드림아카데미' 독주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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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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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신인 걸그룹 탄생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 한국인 연습생 나영의 활약이 돋보인다. 


나영은 최근 공개된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이하 '드림아카데미') 1차 미션 중간집계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나영에 이어 소피아(필리핀), 사마라(브라질), 윤채(대한민국), 라라(미국)가 톱6 안에 이름을 올렸다. 


'드림아카데미'는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이 손잡고 만든 합작사 하이브x게펜레코드가 주최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2만 명의 지원자 가운데 60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0명의 연습생들이 12주 간의 레이스를 펼친다. 

최고의 역량을 펼친 참가자를 뽑기 위한 첫 미션에서 나영은 보컬 B팀으로 나서 가창력을 평가받았다. 미국 록밴드 파라모어의 'Still into you'를 부른 나영은 팀원들과 조화로운 보컬 하모니를 이루는가 하면, 폭넓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출중한 가창력을 뽐냈다. 


나영은 지난 2020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최연소 참가자로 출연, 보아의 '온리 원'을 부른 무대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바. 당시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온리 원'을 불러 실력을 인정받았고, 풋풋한 비주얼과 해맑은 미소까지 더하며 스타성까지도 엿보였다.


이미 떡잎부터 남다른 실력을 지닌 나영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을 더해 첫 번째 미션에서 기량을 제대로 발휘했다는 평. 탄탄한 실력은 기본, 여기에 비주얼과 호감도 등이 더해지면서 나영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팬들이 나영을 밀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나영이 1위에 올랐지만 대한민국 팬들의 투표 참여율은 8위(3%)에 머물렀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라며 "자국 출신에게 지지를 보냈더라도 나머지 표심은 가창력과 댄스 실력, 호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파악한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팬들 6명 중 1명을 나영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나영뿐 아니라 또 다른 한국인 연습생 윤채 역시 15살의 어린 나이에 맞는 통통 튀는 매력과 귀여운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6위에 오르며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첫 미션부터 마치 올림픽에 출전한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여준 '드림아카데미'. 앞으로 장기 레이스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영과 윤채 등 한국인 연습생의 활약이 국내 팬들의 응원을 더욱더 불러모으고 있다. 


한편 1차 미션 최종 투표는 현재 집계 중이며, 참가자별 특표수와 유튜브 '좋아요' 수 등을 반영한 2차 미션 진출자 명단은 17일 자정 위버스, 유튜브 채널 하이브 레이블즈 플러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톱6에게는 2차 미션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탈락 면제권이 주어진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