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피카소 '시계를 찬 여인' 두바이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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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더비 경매에 전시된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시계를 찬 여인’ㅣAFP
화가이자 조각가인 파블로 피카소의 걸작이 두바이에서 처음으로 전시된다. 1억 2천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계를 찬 여인'(Femme a la Montre)이 뉴욕에 본사를 둔 미술품 경매 회사 소더비(Sotheby's)에 의해 이번 달 아랍에미리트(UAE)에 전시될 예정이다.
소더비에 따르면 '시계를 찬 여인'은 2023년 3월 102세의 나이로 타계한 뉴욕의 미술 수집가이자 자선가인 에밀리 피셔 랜도우가 소장하고 있던 작품이다.
랜도우는 “그의 수집 여정이 시작될 무렵” 1932년 작품을 구입했고, 이는 “새로운 수집가를 위한 중대한 인수이자 대담한 움직임”이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이 작품을 구입했고, 이 걸작은 50년 넘게 그의 뉴욕 자택에 걸려 있는 그의 컬렉션의 핵심으로 남아 있다”고 소더비 측은 밝혔다.
이 그림은 파블로 피카소의 “황금빛 뮤즈이자 그의 가장 뛰어난 초상화 피사체”인 마리 테레즈 월터를 묘사한 것이다.
소더비 측은 “'시계를 찬 여인'(Femme a la Montre)’은 1932년에 그려진 작품으로, 2018년 테이트 모던 미술관 전체 전시회가 열릴 정도로 중요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두바이 소더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DIFC 게이트 빌리지 빌딩3 B2층에서 이 걸작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시계를 찬 여인'(Femme a la Montre)은 9월 13일 뉴욕에서 시작되어 10월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리는 에밀리 피셔 랜도우 컬렉션: 한 시대(Emily Fisher Landau Collection: An Era)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이후 대작은 1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시계를 찬 여인'은 에밀리 피셔 랜도우 컬렉션의 120개 작품 중 하나다. 소더비측은 이 걸작에 대해 1억 2,000만 달러(약 1593억원) 이상의 낙찰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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