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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독감으로 인한 중증 질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주사가 제공되고 있다.

 

독감 시즌의 전조로 여겨지는 호주의 겨울에 많은 수의 감염자가 발생하자 UAE 보건 당국은 젊은층,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신 캠페인을 강화했다.

이달 말부터 감염이 증가하여 3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병원, 1차 보건소, 진료소 및 약국에서 최신 독감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8월 중순까지 호주는 겨울철에 거의 20만 건의 독감 사례를 기록했으며, 어린이가 합병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남반구에서 전년보다 훨씬 많은 수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보건 당국은 UAE에서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아부다비 공중보건센터의 전염병 담당 전무이사인 파리다 알 호사니 박사는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한] 전 세계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름철 남반구에서의 경험에 집중하여 겨울 시즌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특히 두바이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상황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체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충분한 면역력을 구축하는 데 최대 2주가 걸리므로 지역사회는 가능한 한 빨리 계절성 독감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이러한 노력을 지원할 수 있다.”

최신 독감 백신은 여러 종류의 독감에 효과적이다.

 

계절성 독감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

계절성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주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 또는 말을 할 때 공기 중에 흩어지는 비말을 흡입하여 전염된다.

바이러스로 오염된 표면이나 물질에 접촉한 후 얼굴, 특히 입, 코 또는 눈을 만질 때도 전염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이 있으며, 어린이는 구토와 설사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3월 인도에서는 전염성이 강한 H3N2 변종으로 인해 어린이와 노인의 병원 입원 및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새로운 변종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은 이번 겨울에도 예방을 위한 권장 사항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UAE에 새로 도착하는 사람들은 코로나19 추가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며, 바이러스 또는 독감의 초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격리해야 한다.

 

독감 캠페인은 임산부, 50세 이상,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광범위한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5세 미만 유아와 의료 종사자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의사들은 학교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예방 접종을 받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약 계층에 속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예방 접종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50디람을 지불해야 한다.

에미레이트 보건 서비스의 샴사 루타 박사는 대중에게 백신 접종을 받고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교육부와 모든 학교는 우리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는 교사와 교직원을 포함하여 학교 내 백신 접종률에 도달하기 위해 특정 KPI[핵심 성과 지표]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