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 임대인들, 공실을 막기 위해 임대료 무료 기간 및 분할 납부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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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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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임대인들은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임대료를 낮추고 분할 납부를 허용하는 것 외에도 무료 임대 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부문이 저점을 지났거나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의 전반적인 임대료는 여전히 하락세에 있다. 고용이 둔화되고 신규 아파트 및 빌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요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임대인들은 임대 주택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가 감소해 임대료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으며 수요의 감소 외에도 새로운 부동산의 공급 증가가 일어나고 있다.

30,000개의 신규 주택 공급

올해에만 약 30,000개의 부동산이 투자자에게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약 10분의 1의 주택은 이미 인도되었다. Propertyfinder Group의 UAE 2017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에 따라 두바이 거주자는 임대인과의 계약에서 협상력이 증가했다.
”새로운 세입자들과 중개인들은 이전에 두바이 부동산 시장에서 거의 전례가 없었던 무료 임대료 기간과 같은 협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두바이의 다양한 부동산 매물을 살펴보면, 특히 최근 인도된 아파트에서 세입자에게 "무료"임대 기간을 제공하는 부동산이 있다. 예를 들면 한 매물은 “신축, 임대료 1개월 무료, 가구 포함”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집주인은 또한 기존 세입자의 임대료 감면, 임대료 분납, 중개 수수료 대납 등 다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소유주는 부동산이 단 한 달이라도 비어있는 경우 가만히 앉아 손실을 보기 때문에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Keller Williams Realty의 최고 경영자 Zhann Jochinke는 “임대인은 1개월 간 부동산이 공실 상태이면 대부분의 부동산의 연간 수익률에 근접한 8.3 %의 손실을 입는다. 따라서 이와 같은 혜택은 투자자를 위한 스마트 비즈니스일 뿐만 아니라 시장과 관계없이 모든 당사자에게 윈-윈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약 24,500 개의 두바이 아파트 및 빌라 임대료에 대한 Propertyfinder의 조사에 따르면 약 1/6의 매물이 다수의 수표로 분납을 허용하고 있으며, 그 중 1,842 개의 매물에는 세입자가 최대 4장의 수표로 임대료를 분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시장은 세입자에게 유리한 상태이다. 세입자들은 더 유리한 조건을 요구할 수 있고, 임대료 분납은 종종 그 협상 포인트 중 하나이다."라고 Propertyfinder Group의 COO 인 Lukman Hajje는 말했다. Reidin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 월에 아파트와 빌라의 가치가 전년도에 비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두바이의 임대 시장은 전년 대비 4.57 % 하락했다. Dubai Metro 및 인접 지역을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임대료가 하락했다. 5 월 아파트 임대료는 전월 대비 0.30 %,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2 % 하락했다. 빌라 임대료는 전월 대비로는 소폭인 0.32 %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6.5 % 하락세였다. 2016 년 9 월부터 2017 년 3 월까지 6 개월 동안 두바이 전역의 23개 지역 아파트의 부동산 매매 가격과 임대 가치에 대한 Propertyfinder의 보고서에서도 임대료는 계속 하락세였다.

Hajje는 "현재 시장 상황에는 2020 년까지 예상되는 주택 건설 증가로 인한 공급의 증가, 세입자의 주택 구매 고려, 유가가 배럴당 50 달러까지 하락한 새로운 현실, 역사상 최저 수준인 파운드 및 유로화 환율로 인해 영국과 유럽의 소유주들이 UAE부동산을 매각하여 환차익을 실현중인 것 등 많은 요소가 관련된다."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 더 많은 외국인들이 두바이로 이주하지 않는 한 임대 시장의 상황은 남은 기간 동안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Jochinke는 "2018 년 Expo2020 개최로 정부와 민간 부문의 지출이 증가해 2018년 중반~후반에 채용, 인구 증가 및 경제 성장이 회복 단계로 접어들 때까지는 임대 시장은 계속 약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