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퇴직금 은퇴하기에 충분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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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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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적금 계획 부족 때문에, 대부분의 UAE 거주자들 퇴직시 위기에 노출

 

Zurich International Life의 새 연구에 따르면, UAE에서 10명 중 약 8명(83%)은 자신의 퇴직 요구에 부합하기에는 퇴직금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과는 달리, UAE는 의무 연금 체계가 정착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본국으로 돌아가 퇴직을 선택한 대다수의 직원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소액의 퇴직금에만 의존하며 그럭저럭 살아가야 할 것이다.
퇴직금은 계약이 만기될 때 직원들에게 퇴직 수당으로서 지급된다. 받는 금액은 직원의 마지막 기본급과 재직년수에 따라 달라진다. 수당과 기본급 외 그 밖의 보상금은 보통 퇴직금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UAE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퇴직금 지급액을 증가시켜, 퇴직시 더 많은 금액이 적립되길 바랄 뿐이다.
필리핀에서 직장을 위해 건너온 40대의 Ruth는 현재 같은 직장에서 7년간 근무하였다. 그녀는 곧 직장을 그만두게 될 때 퇴직금으로 약 Dh30,000을 받게 될 것이라고 계산하였다.
 “이 금액을 받고 퇴직한다면, 몇 년 지내지 못할 것이다. 이 금액으로 산다는 건 정말 우스울 수 있죠.”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문제는 회사가 퇴직 보상금을, 직원의 기본급을 기초로 계산한다는 것이며, 대부분의 경우 이는 총 급여액의 50%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직원들은 쥐꼬리만한 액수만을 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직원들이 추가 적금을 통해 퇴직금을 충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한 직원들이 퇴직 시 충분한 금액을 보유할 수 있도록 예금 계획에 나서고 이를 실행해야 한다.
Zurich International Life의 국제 연금부서장인 Peter Cox는, UAE의 대다수의 직원들이 적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후반 인생에 대해 준비하도록 장려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퇴직을 위해 충분히 돈을 저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오늘을 위해 살아가고 있으며 후반 인생을 위해 준비하지 않고 있다. 잠재적으로, 사람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긴 삶을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퇴직 후 더 많은 금액을 소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000명의 UAE 거주자들로부터의 응답이 포함된 Zurich의 조사에서는, UAE에서의 퇴직 저축 문화 부족을 강조하였으며, UAE 거주자들의 1/3(33%)만이 형식적 퇴직 계획을 갖고 있음을 발견한 이전 연구를 입증해주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퇴직 적금은 고용주에 의해서, 직장을 통해 촉진된다. 이들은 의무적인 월별 저축액을 규정하거나, 구체적인 한계 금액까지 자발적으로 직원들이 저축하도록 함으로써, 비용 효율적인 환경에서 저축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Cox가 말했다.
 “이는 회사가 지원하는 복지에서 고용주가 기여하는 내용 중 최고에 꼽힐 것이다. UAE에서, 이러한 계획은 매우 드물다. 많은 고용주들은 퇴직금 지급 의무를 다하는 것이 주요한 직원들을 이끌고, 동기부여하며, 계속해서 회사에 남아있게 하는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Cox가 말하길, 적절한 퇴직 적금 계획이 없다면 많은 사람들은 일을 그만 두었을 때를 대비할 수 있기 위해서, 돈을 더 많이 저축하거나 더 길게 일을 해야 할 것이다. 그는 고용주들이 단지 직원들의 급여를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이러한 문제를 더 적절히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Cox는 UAE의 고용주들이 직원들 특히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이 “퇴직기금 시한폭탄”을 향해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퇴직 적금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단기간 재직한 직원들보다, 장기간 재직한 직원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해주는 퇴직 적금계획을 왜 시행하지 않는 것일까? 퇴직 적금 제도는 세금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더 오래 재직하는 문화를 장려할 것이다. 이를 사원을 모집하고 재능있는 사원을 오래 보유하며, 또래 집단으로부터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도구가 되게 하여, 직원들과 윈-윈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Cox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