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유물을 되찾아가거나, 다시 아파트에서 삶을 시작한 토치 타워입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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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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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6층과 30층 사이에서 사는 주민들은 집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지난 2월 21일 두바이 마리나 토치 타워에서 있었던 화재 이후, 입주자들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아파트에서 자신의 소유물을 가져가기 위해, 혹은 두고 온 자신의 삶을 다시 살아가기 위해 토치 타워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6층부터 30층 사이에 거주했던 입주자들은,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집이 화재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경우, 토치 타워 맞은편 건물인 프린세스 타워(Princess Tower)의 97층에서 임시 거주하게 되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입주자는, 친구가 데리러 오기를 기다리며 여러 개의 여행가방에 둘러싸인 채 건물 앞에 서 있었다. 그는, “현재 우리는 아파트에 사실 거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화재 진압에 사용된 물 때문에 피해를 입은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하지 않아, 며칠간 친구 집에서 지내며 엘리베이터가 수리되어 다시 돌아가길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는 입주자들이 건물 밖을 빠져나갈 때에는 특히 가장 무서웠던 경험 중 하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탈출하려는 수백명의 사람들로 계단이 막혔던 순간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뉴스를 본 친구들로부터의 전화와, 모르는 사실들에 대한 공포가 이러한 스트레스를 악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한 친구가 내게 전화해 그 곳을 탈출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는 말했다. “따라서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물으니 친구는 ‘너는 알 필요 없어, 다 괜찮을 거야. 그것만 알아둬’라고 했으며, 그 말을 들었을 때부터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입주자는, 창문이 완전히 박살나는 등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아파트도 있다고 말했다. 어떤 입주자들은 자신의 집 상태에 관해 관리실로부터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반면, 어떤 입주자들은 아파트로 안전하게 복귀하였고, 어떤 입주자들은 건물을 완전히 떠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