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IF, UAE 경제가 걸프 지역에서 가장 양호한 상태라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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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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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arbis Iradian, IIF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세계 유수의 은행 및 금융 기관 협회인 국제 금융 협회(IIF)는 최신 걸프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UAE 경제가 걸프 지역에서 가장 양호하다고 밝혔다. IIF의 MENA지역 담당 수석 경제학자 Garbis Iradian는 "UAE는 풍부한 금융 완충 자산(약 6700억 달러로 추산), 안보, 완벽한 인프라, 건전한 은행, 다변화되고 기업 친화적인 경제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UAE 경제가 장기간 저유가 환경에 대처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IIF는 UAE가 GCC에서 최초로 에너지 보조금을 개혁하고 연료 가격을 자유화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UAE는 사업 환경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유가 개선, 국제 교역량의 개선 및 재정 조정 속도 완화로 경제 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엑스포 2020 준비를 위한 투자, 유가의 점진적 회복에 의한 민간 부문의 투자 심리 개선 등으로 비석유 실질 GDP 성장률이 2017년의 3%에서 3.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처음 8 개월 동안 PMI, 소매 판매액, 관광객 입국 수 등 몇 가지 주요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 민간 부문 경제 활동의 개선을 시사하고 있다.“고 IIF는 밝혔다. IIF는 연장된 OPEC 협정에 따라 석유 생산량 감축으로 인해 2017년에 전체 성장률(석유와 비석유 부문 합계)이 1.5 %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액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하락하면서 CPI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안정세이다.

2018년 초 5%의 부가가치세 도입과 국제 원자재 가격의 완만한 상승으로 평균 CPI 인플레이션은 2017 년의 2.1 %에서 2018 년의 3.7 %로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경제는 경제 다양화로 인해 비교적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성장률은 약 3 %로 예상되나 두바이 또한 걸프 지역의 경기 둔화로 인해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했다. 최근 OPEC 협약에 따른 석유 생산량 감축으로 인해 아부다비의 성장률은 0.8%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부 지출 삭감으로 경제 활동이 둔화되었던 2년간의 침체기 끝에 비석유 경제 활동은 개선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 및 공항 확장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는 일부 지연되었으나 계속 진행되고 있다.

점진적인 재정 조정
UAE는 유가 하락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약간의 재정 적자를 유지하고 수년간 점진적으로 재정 조정을 할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UAE의 통합 재정 수지 적자가 2016년의 GDP대비 4.1%에서 2017년 2.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 적자는 국부 펀드(SWF) 투자 수익을 제외하면 8.4%로 확대된다.”고 Iradian은 말했다. 연방 정부와 두바이 예산은 적자 폭이 작으나, 유가 하락으로 인해 아부다비의 적자 규모는 더 커졌다. 아부다비에서는 천연 가스, 전기 및 수자원 보조금이 삭감되었다. 2015년에 자유화된 연료 가격은 국제 가격을 반영하기 위해 매월 조정되고 있다.

비석유 부문에서 정부 수익 상승을 위한 조치가 계획되어 있다. 여기에는 2018년 초 5 %의 부가가치세 도입이 포함되며, 이는 GDP의 1 ~ 1.5%에 해당하는 수익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익은 토후국과 연방 정부가 공유한다. 이러한 재정 조정 조치는 효율성을 개선하고 저축액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및 2018년 재정 요구 사항은 더 축소되었다. "우리는 아부다비가 계속 외부 차입과 ADIA의 해외 자산 활용을 통해 재정 적자를 충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올해 첫 8개월 간 대출 수요는 완화되고 있으며, 대출 성장률은 둔화된 반면 저축 성장률은 가속화되었다. 신용 대출 성장률은 8월에 전년 대비 2%로 둔화되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개인 대출과 관련된 리파이낸싱 금액을 상쇄하기 위해 은행이 실시한 회계 조정의 결과로 일어난 개인 대출의 대폭 감소로 인한 것이다. 은행의 자금 조달은 충분했으며 2017년 6월 말 기준으로 1.9% Tier 1 비율을 유지했다. 총 대출 대비 부실 대출 비율은 최근 몇 년간 감소해 2017년 6월 기준으로 5%로 하락했다. 유동 자산 비율은 2017년 6월 말 기준으로 22.4%로 충분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정부와 정부 관련 기관(GRE)이 예금을 늘렸기 때문이다. 2015년 말에 비해 은행의 해외 자금 조달은 안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