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ohammad, 2018년은 UAE에 긍정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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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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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am

프랑소와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2일에 세계적으로 정치적,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미국의 움직임을 비난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제 10회 아랍 전략 포럼에 참가한 올랑드 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일방적인 선언은 이미 정치적, 종교적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걸프 지역에 있어 어리석고 선동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포럼은 매년 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의 Ritz-Carlton에서 삼엄한 경비 아래에 전세계 사상가, 선지자, 연구자 및 사업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이 선언이 전세계적 테러를 유발할지에 대한 알제리 대표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면서, "이는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억지스런 선언이다. 이로 인해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이 선언의 근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 선언은 이스라엘 정부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대통령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전세계 국가들과 지도자들은 중동 국가들을 분열시키는 대신, 오랫동안 지속된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아랍 국가들과 협상의 방법을 공유해야 한다. 이것이 유럽의 책임이다. 평화를 위한 길을 막는 것으로는 진전을 이룰 수 없으며, 모든 당사자들이 논의에 참가해야만 한다. 아랍인들의 단결은 필수적이며, 이는 모든 국가들이 단결과 균형을 찾을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포럼에 참석한 세계 전문가들은 2018년에 걸프 지역 및 세계에 불확실성과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는 올랑드 전 대통령의 우려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UAE와 같은 국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긴 세월 동안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UAE부통령 겸 국무총리이자 두바이의 통치자인 Shaikh Mohammad Bin Rashid Al Maktoum은 앞으로의 힘든 노력을 위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Shaikh Mohammad는 트위터를 통해 "아랍 전략 포럼을 통해 우리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미래를 예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랍 세계는 급속한 정치적, 경제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변화를 따라갈 수 없는 국가들은 수 년 동안 뒤쳐질 위험에 빠져 있다. UAE는 경제적, 정치적, 과학적으로 충분히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2018년의 변화는 UAE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는 다변화된 경제 기반과 강력한 국제 무역 흐름뿐만 아니라 2018년의 경제적 변화에 대처하고 여기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막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아랍 국가들은 내년에 거대한 경제 변혁을 겪게 될 것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나는 2018년을 낙관하고 있다. 2018년이 아랍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획기적인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8명의 대통령 밑에서 관료로 일했던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은 패널로 참석하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이는 내년에도 더욱 악화될 것이며, 이것이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충돌 증가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를 대처해야 할 문제가 증가했다고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 사건은 이란과 이웃한 중동 국가들이 서로를 비판하며 국지적 냉전을 벌이고 있는 최악의 시기에 발생했으며, 걸프 지역의 불만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게이츠 전 장관은 “나는 2018년에는 이 사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란은 종파 싸움을 통해 시리아와 레바논으로 시아파 세력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고립된 은둔국인 북한이 계속 무기 실험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을 자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8년에 북한이 세계 어느 곳에도 핵무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렇게 되면 미국과 북한 간의 무력 충돌에 정체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랑드 전 대통령은 이란의 핵보유 야망을 중지시키기 위해 미국이 중재한 이란 핵 조약이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생각했다. "핵 확산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핵 조약이 필요하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한 돌발적인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고려할 때, 프랑스가 EU의 유일한 핵보유국으로서 미국의 외교 정책 약화에 대비해 유럽을 위한 새로운 안보 정책을 주도할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연합은 스스로 안보를 지켜야만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