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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두바이에 30개 이상의 새로운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세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이 중 일부는 대규모 메가 파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바이시 공공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부서 책임자인 아메드 이브라힘 알자루니는 “공원은 메가 파크부터 근린 공원, 소규모 커뮤니티 놀이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6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막한 아라비안 트래블 마트(ATM) 첫날 공개되었다. 4일 동안 개최된 이 전시회에는 전 세계 여행 및 관광 업계 전문가들이 모였다.

 

알자루니 책임자는 숫자 외에도 곧 조성될 새로운 녹지대 디자인에 대한 세부 사항도 공개했다.

그는 “공원에는 새로운 세대의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다. 알 나흐다, 쿠사이스, 알 와르카에 새로 개장한 공원들, 이 공원들이 차세대 공원 중 일부다. 이 공원들은 더 우아한 디자인과 더 많은 놀이 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바이 전역에는 190개가 넘는 공원이 있다. 공원은 다양한 모습이며 바비큐 공간, 운동장,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와 같은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원 및 녹지 면적 확대

알자루니 책임자는 앞으로 3년 안에 두바이에 개장할 공원의 수가 70개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년까지 두바이 전역에 70개 이상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원은 가족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2040 도시 마스터 플랜에 따르면 레크리에이션 지역과 공원 전용 면적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다. 이는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고 서비스 지역, 주거 지역, 직장을 연결하는 녹색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개발업자 및 정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보행자, 자전거,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의 도시 전역 이동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자루니 책임자는 각 공원은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공원이 어린이 놀이 공간과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인구 통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한다. 그런 다음 그 지역 주민 대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원을 설계한다. 일부 지역에는 크리켓을 즐기는 남성들이 많다. 그럼 우리는 그 지역의 공원에 크리켓 경기장을 만들 것이다. 또 어떤 곳에는 농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농구장을 만든다. 각 공원은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춰 독특하게 설계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