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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경찰은 지난 17일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기에 대해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이 가짜 구매자는 일반적으로 이미 돈을 보냈다며 ‘영수증’을 보내지만 실제로는 지불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범죄 보안 부문의 책임자인 무슬림 무하마드 알 아마리는 사기 수법을 설명하면서 사기범이 보통 소셜 미디어에 물건을 판매한다고 올린 순진한 피해자를 발견하면 사기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알 아마리는 “거래 조건에 동의한 후 ‘구매자’는 송금 절차에 며칠이 걸린다는 내용의 가짜 은행 영수증을 보낸다. 사기범은 이 구매 ‘증거’를 이용해 물건을 받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기에 넘어간 사람들은 결국 가짜 구매자에게 물품을 넘겨준 뒤 나중에 영수증이 가짜이고 돈이 송금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 아마리는 판매자에게 돈을 받을 때까지 물품을 넘겨주지 말라고 했다. “대금이 입금될 때까지 어떤 조치도 취하지 말라.”

 

또한 이러한 사기를 당한 사람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아부다비에서는 무료 핫라인 8002626(AMAN2626) 또는 SMS(2828)로 경찰에 연락하거나 aman@adpolice.gov ae로 이메일을 보내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는 경찰의 공식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