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선도하는 산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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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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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지속 가능성 주간이 지난 13일 시작된 가운데, 국제 재생 가능 에너지기구 제 8회 총회에서 전문가들은 전세계가 현재 2,000기가와트 이상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Irena 사무총장 Adnan Z Ameen는 "재생 에너지의 적극 도입과 에너지 효율성 검증을 통해 2050년까지 요구되는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의 90%를 달성할 수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 에너지 비율을 2015년 1차 에너지 공급의 약 15%에서 2050년에는 65%로 높여야 한다. 석유 생산 국가들이 재생 에너지 분야 다수를 선도하고 있다. UAE는 아마도 세계에서 재생 에너지 정책이 가장 진보적인 나라 중 하나일 것이다. 지금까지 석유로 부를 구축한 국가들이 미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면 에너지 업계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150개 회원국의 정부 대표 1,100명이 참석하여 2일 간 열린 Irena 총회에 이어 다른 여러 회의, 전시회, ADSW 행사 등이 진행되었다. 여기에는 세계 미래 에너지 회담, 권위있는 Zayed 미래 에너지상 시상식, 국제 수자원 회담, 생태 폐기물 박람회 등이 있다.

Irena 회의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이후 1조 달러 (3.67조 디람)이상이 재생 에너지에 투자되었으며 최근 5년 간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화석 연료 발전 투자의 약 2배에 달했다. "2016년에 재생 에너지 발전 용량은 사상 최대인 162기가와트로 증가했으며, 재생 에너지 전력 생산량은 현재 전 세계 전기 수요의 4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고 Ameen은 말했다. 또한 기술 발전, 분산적 에너지 공급 및 에너지 경매 등에 의한 비용 절감이 신재생 에너지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태양광 발전소의 평균 발전 비용은 2010년 이래 약 75%가 감소했으며 향후 2년간 40% 가량 더 감소되어 현존하는 발전 수단 중 비용이 가장 저렴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용 절감에 대한 우리 조사에 따르면 2020년까지는 모든 재생 가능 에너지의 발전 비용이 화석 연료 대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UAE 기후 변화 환경부 장관 Thani Ahmad Al Zeyoudi는 UAE가 이러한 긍정적 전망으로 인해 재생 가능 에너지 목표치를 높였다고 밝혔다. 총회에서 Al Zeyoudi 장관은 "우리는 2020년까지 기존의 24%보다 높은 27%의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하고자 한다. 또한 작년 UAE는 신재생 에너지 44%를 포함하여 청정 에너지의 비율을 총 5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2050 전략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의 발전은 또한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현재 전 세계에서 980만 개의 일자리를 공급하고 있다. 재생 가능 에너지 관련 일자리는 2050년까지 2,600만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