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전문가들 “두바이 항공사들이 친환경화 모색함에 따라 항공권이 더 비싸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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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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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두바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항공 여행이 조만간 더 비싸질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상승하는 비용의 일부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 부문이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로의 전환과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이에 따른 가격 인상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윌리 월시(Willie Walsh) 회장은탄소중립으로 전환하려면 고객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연료는 가장 큰 단일 비용이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는 일반 연료보다 최소 3배 이상 비싸다. 우리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업계로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비용을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가 계속해서모든비용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비현실적이라고 했다. 이어우리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지만 지속 가능한 재무 모델을 갖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월시 회장은 두바이에서 열리는 사흘간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했다.

 

그러나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인 팀 클라크 경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좀 더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안전과 탈탄소화를 향한 긴 여정의 시작이다. 이 모든 것의 비결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결국 규모를 확장하면 가격은 떨어질 것이다.”

그는 또한 항공사가 비용의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를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 IATA는 올해 SAF 생산량을 19억 리터로 3배 늘리겠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2030년까지 SAF를 생산할 수 있는 재생 연료 프로젝트가 140개에 가까운 것으로 발표되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통해 각국 정부는 2030년까지 국제 항공의 탄소 배출량을 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SAF 생산량은 전 세계 항공사가 필요로 하는 연료의 0.5%에 불과하다.

 

“매우 낮은 이익

월시 회장은 IATA의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항공업계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를 팬데믹 이후의주요 성과라고 했다.

그는 “2024년에는 거의 1조 달러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비용도 사상 최고치인 9,360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 순이익은 305억 달러가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순이익률은 3%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의 상황을 고려하면 큰 성과라고 밝혔다.

항공업계의 역대 최고 순이익률은 2015년과 2017년에 달성한 5%.

 

그는 이 수치를 더 세분화하여 승객 한 명당 약 22.55디람의 수익을 올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그들의 수익에 불만을 품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업계에서 새로운 세수를 찾고 싶어 하는 정부는 우리의 마진이 매우 적고 자본 비용도 거의 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업계가축하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우리는 업계를 벼랑 끝에서 다시 일으켜 세운 노력을 축하하는 한편, 치열한 경쟁 환경과 과점적인 업스트림 공급망으로 경쟁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