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공항, 하즈 순례자 위한 특별 체크인 및 출입국 카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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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이슬람 성지 순례를 위해 두바이를 출발하는 하즈(Hajㅣ메카순례) 순례객을 위한 특별 전용 통로가 마련되었다고 한 공항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공항측은 체크인 및 여권 심사를 위한 전용 카운터와 특별 출국 게이트를 마련하여 순례객들이 이드 알 아드하 연휴와 여름 휴가를 앞두고 두바이가 매해 겪는 여행 성수기에 발이 묶이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두바이 공항의 하즈 위원회 책임자인 모하마드 알 마르주키는 “공항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하즈 순례자들은 출국 게이트에 도착할 때까지 전용 복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즈 항공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거의 두 달 전부터 특별 출국장을 요청했다.
이 관계자는 “각 항공사마다 전용 터미널과 지정된 구역이 있다. 예를 들어 일부 승객은 제3터미널 제3구역에서, 사우디항공은 제1터미널 제6구역에서, 플라이나스는 제1터미널 제4구역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 세계 순례자들에게 하즈 수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별 쿼터를 지정하고 있다. 6,200명 이상의 하즈 순례자가 UAE에서 출국할 예정이며, 이 중 4,600명이 두바이 국제공항(DXB)에서 출발한다. 외국인은 본국의 쿼터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관계자는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순례자들이 DXB를 통해 환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례 이슬람 성지 순례인 하즈는 6월 14일에 시작된다. UAE 주민들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이슬람의 가장 성스러운 날인 아라파트 데이(Arafat Day)와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를 기념하기 위해 공휴일을 갖게 된다.
서류 체크리스트
알 마르주키 하즈 위원회 책임자는 하즈 순례자들에게 출발 예정 시간 최소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당부했다. “순례자들은 혈압과 혈당 검사를 받게 되며, 보건 당국 전문가들이 성지 순례 중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조언해준다. 또한 우산과 물병도 배포할 예정이다.”
순례자들은 여권, 하즈 허가증, 예방 접종 카드를 소지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순례자들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 서류와 여행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상 전문가들은 하즈 기간 동안 순례자들이 평균 44℃의 고온을 경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첫 왕복 항공편은 6월 19일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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