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신유빈과 전지희는 확정,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마지막 한 장의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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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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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는 2024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주인공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남자대표팀에선 조대성(삼성생명)이 막차를 탔지만, 여자대표팀은 한 자리가 비워진 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대한탁구협회는 18일 남자대표팀에서 장우진과 임종훈(한국거래소)에 이어 조대성이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올림픽에 나서는 남·녀 각각 3명의 국가대표를 2024년도 25주차, 18일 발표되는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에서 단식 30위 이내의 선수로 자동 선발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임종훈이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혼합복식조로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가운데 장우진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13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대성이 이날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인 21위에 오르면서 첫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조대성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ITTF 랭킹에서 안재현(한국거래소)에 두 계단 뒤진 25위로 출전 가능성이 희박했다. 그러나 조대성은 지난주 끝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4강에 올라 16강에서 탈락한 안재현을 제치면서 극적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장우진과 조대성, 임종훈 세 선수가 단체전과 개인전, 혼합복식 메달에 도전한다.


반면 오광헌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아직 엔트리의 빈 자리가 남았다. 혼합복식 출전권을 따내 이미 대표팀 선발이 확정된 것은 물론이고 단식 랭킹도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신유빈(8위)과 단식 랭킹이 국내 두 번째인 전지희(14위·미래에셋증권)가 파리행 티켓 두 장을 나눠 가진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가 미정이다.


기준선인 30위 이내에 들어간 선수가 없다.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김나영(34위·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서효원(37위·한국마사 회), 이은혜(39위·대한항공) 등이 모두 30위권 밖에 머물렀다.


협회는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거나 올 초 부산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을 두고 선발전을 치르기로 했다. 김나영, 서효원, 이은혜에 더해 이시온(56위·삼성생명), 양하은(70위·포스코인터내셔널), 박가현(75위·대한항공), 윤효빈(180위·미래에셋증권)이 경쟁하는 선발전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치러진다. 1차 리그에서 하위 3명이 탈락하고, 남은 4명이 다시 2차 리그를 치러 최종 1위가 태극마크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