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임대료, 2024년 하반기 10% 상승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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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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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두바이의 임대료가 약 10%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비슷한 비율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혔다.

 

두바이의 임대료는 팬데믹 이후 인구 증가, 고액 자산가 유입, 경제 확대로 인한 시장 내 신규 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Betterhomes의 수석 임대 매니저인 제이콥 브램리는 “2024년 초 10%의 증가율을 기록한 만큼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 3분기와 4분기에 더 많은 인계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6개월 동안 지속적인 공급과 5~10%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솝 앤 올솝(Allsopp and Allsopp)의 회장인 루이스 올솝은 2024년 하반기와 2025년에는 보다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임대료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에만 1만 개 이상의 공급이 예상되는 등 더 많은 공급이 시장에 나올 것이다. 인구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 증가는 매우 중요하다. 2024년 첫 5개월 동안 3만 명 이상의 새로운 주민이 두바이로 전입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6,700명 이상의 백만장자가 이 도시로 유입되어 인구와 부동산 시장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주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예상되는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유닛이 공급될 것이다. 또한 임대인들이 여러 장의 수표로 나눠 납부하는 등 유연한 지불 방식을 제공하고 있어 세입자들이 상승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임대료 납부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상반기 실적

올솝은 2024년 상반기까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도시 전역의 평균 임대료가 15.7%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는 모두 평균 15% 미만의 인상률을 보였고 빌라는 평균 18%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평균 상승률에는 올해 3월 업데이트된 Rera 지수가 시행되기 전까지 시장 평균보다 낮았을 수 있는 유닛과 지역이 포함된다. 업데이트된 계산기는 이전에 저평가된 매물을 시장 평균에 가깝게 끌어올려 전체 임대료 상승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중개업체 Betterhomes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임대 계약의 평균 가격이 8%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에 8%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가 1년 만에 15만 디람 상승한 지역

올솝 & 올솝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JBR), 타운 스퀘어, 두바이 프로덕션 시티,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 2, 메이단으로 모두 임대료가 21~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바이 사우스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약 38% 증가했으며, 이는 올해 초 알막툼 신공항 발표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나타난 결과다.

 

“주메이라 아일랜드와 같은 고급 지역에서는 평균 임대료가 2024년 상반기 50만 디람으로 지난해 35만 디람에 비해 43%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알 바라리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 약 30만 디람에서 올해 상반기 약 40만 디람으로 39% 상승했다고 올솝은 전했다.

 

베터홈즈의 브램리 수석 임대 매니저는 2024년 상반기에 임대료가 21% 상승한 틸랄 알 가프, 두바이 힐스 에스테이트(14%), 더 빌라 프로젝트(12%), 두바이 크릭 하버(11%) 등이 평방피트당 평균 임대료가 10% 이상 상승한 가장 강력한 성장 지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