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도 총리 UAE 방문, 양국 간에 새로운 조약 다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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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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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2월 10일 저녁부터 2일간 아부다비를 공식 방문하여 인도와 UAE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아부다비의 왕세자 겸 UAE국군 부사령관인 Shaikh Mohammad Bin Zayed Al Nahyan을 비롯한 왕족, 고위 관료들이 공항에서 Modi 총리를 영접했다. Shaikh Mohammad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손님이자 귀중한 친구인 Modi 총리의 UAE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 그의 방문은 우리의 오랜 역사적 유대 관계와 우호적인 양국 관계에 따른 것이다.“라고 밝히며, 서로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는 두 지도자의 사진을 게시했다. 지도자들은 아부다비의 대통령궁에서 회담을 가졌다. Modi 총리는 최근에 완공된 대통령궁을 방문한 최초의 외국 지도자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회담 후 양국은 9개 조약 및 양해 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협정은 에너지 및 고용 분야와 관련된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이 10일 밝혔다. Anwar Mohammad Gargash 외무 장관은 Modi총리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면서 “이번 방문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양국의 역사적 관계의 일부이다. 양국은 항상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인도-UAE 관계는 미래 지향적으로 재해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두 나라의 최고 지도자들 덕분에 인도와의 관계가 매우 원활했다고 밝혔다. 외교 소식통은 8일과 10일에 양국 민간 기관 간에 4건의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언론과 Modi총리 입회 하에 5건의 조약이 체결되었다. Gargash 장관은 이 중에 UAE 석유 탐사에 인도가 참여하기로 한 조약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Shaikh Mohammad는 양국 간 회담과 양해 각서 (MOU) 조인식 후 Modi총리를 맞아 연회를 개최했다. Modi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인도 총리로는 최초로 역사적인 팔레스타인 방문을 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에 이어 UAE를 방문했으며, 요르단과 오만 등 총 4개국을 순방하게 된다. Modi총리는 이외에도 UAE부통령 겸 국무총리이자 두바이의 통치자인 Shaikh Mohammad Bin Rashid Al Maktoum과의 양자 회담, 인도가 참가하는 두바이 세계 정부 정상 회의 기조 연설 등에 참가하였다.

Modi총리는 두바이 다음으로 오만을 방문 후 걸프 지역 순방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Modi총리에게 있어 2년 전인 2015년 8월의 방문 이후 두 번째 UAE 방문이며, Indira Gandhi가 1981년 방문한 지 34년 만에 최초로 이루어진 인도 총리의 공식 UAE방문이다. Shaikh Mohammad Bin Zayed 또한 2016년 2월과 2017년 1월 두 차례 인도를 방문했다. 양국의 고위급 방문은 양국 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