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BTS·블랙핑크 노래 ‘슈퍼배드 4’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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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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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붐바야’ 삽입곡

악당 지망 캐릭터는 ‘아미’ 설정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음악이 인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 OST로 사용돼 주목받고 있다.


23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24일 국내 개봉하는 ‘슈퍼배드 4’ OST 참여 가수에 BTS와 블랙핑크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에선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블랙핑크의 ‘붐바야’를 들을 수 있다. 활기찬 리듬이 특징인 이들 곡은 영화의 유쾌한 재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다이너마이트’는 그루 패밀리가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가는 장면에서 만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크리스 리노드 감독은 “K팝에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며 “현대적이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기 위해 BTS 음악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붐바야’는 악당 전담 처리반으로 향하는 미니언즈의 버스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감독은 “이 곡은 영화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액션, 그리고 미니언즈가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보여주기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악당 지망생 ‘파피’가 BTS 열혈 팬을 넘어 공식 팬클럽 ‘아미’(ARMY) 일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는 ‘슈퍼배드’ 네 번째 이야기다. 악당 짓에서 손을 떼고 악당 처리반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이 좋아진 ‘그루 패밀리’가 탈옥한 악당 ‘맥심’을 막기 위해 펼치는 일을 그린다.|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