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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디어오피스

이론상 최대 1,200km/h의 속도로 두바이에서 아부다비까지 12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아음속 운송 튜브 시스템인 하이퍼루프(hyperloop)가 지난 22일 City Walk 2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되었다. 이번 공개 시연은 UAE 혁신의 달을 기념하는 전시회의 일환으로, 두바이가 2016년 8월에 발표한 혁명적인 운송 시스템인 하이퍼루프를 방문객들에게 소개하였다.

노선 경로 계획
지난 21일 성명서에서 RTA는 현재 하이퍼루프 프로젝트가 두바이 전역 및 두바이 외부까지 포함하는 최초 노선 경로를 계획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RTA는 UAE 혁신의 달 참가의 일환으로 Virgin HyperClop One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전시될 하이퍼루프의 시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Virgin Hyperline One 회장 Richard Branson은 이 신생 운송 기업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며 RTA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Branson은 지난 18일 뭄바이에서 뭄바이와 푸네 간에 하이퍼루프 시스템을 건설하는 대규모 계약을 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두 도시 간 이동 시간이 3시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2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Virgin Hyperloop One CEO Rob Lloyd는 “하이퍼루프 기술을 최초로 지원한 RTA와 공동으로 두바이에서 하이퍼루프를 시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2018년에 우리는 RTA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광범위한 UAE 하이퍼루프 교통망 구축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발명 백서
HyperLoop는 남아프리카 출신의 캐나다 억만장자 발명가이며 Tesla Motors 와 SpaceX창업에 기여한 Elon Reeve Musk가 발표한 2010년 발명 백서에서 처음으로 고안되었다. 그는 자신의 오픈 소스 하이퍼루프 시스템을 “아음속 속도와 공기압의 부상 능력을 조합한 초음속 여객기, 레일건, 에어 하키 테이블의 결합”이라고 묘사했다. RTA의 Mattar Al Tayer 회장은 교통 혼잡을 줄이고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한 RTA의 교통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두바이의 이동 수단의 25%를 무인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Al Tayer는 지난 2년간 진행 중인 Hyperloop 프로젝트가 이 계획을 보다 현실화시켰다고 말했다.

"하이퍼루프는 두바이 미래 가속화를 위한 RTA의 전략의 일환이다. RTA와 Virgin Hyperloop One Company는 프로젝트의 기술, 엔지니어링 및 경제적 타당성 조사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또한 세계 최초로 하이프 루프를 시운전하기 위한 노선 계획이 진행 중이다. 향후 Hyperloop 기술은 도시 계획 및 주차 공간의 가용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도시의 각 지역 간을 이동하는 방법, 공항이나 항구와 같은 물류 허브, 운송 패턴 등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Al Tayer는 말했다. 그는 RTA가 22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전시회에서 기타 무인 교통 수단, 정기 운행될 고속 버스, Urban Mobility Innovation Index (UMii)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UAE 혁신의 달을 맞아 RTA는 세계 정부 정상 회담에서 RTA가 발표한 바와 같이 무인 운송 포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된 이 포드는 전용 차선을 통해 근거리 및 중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승객의 목적지에 따라 15초에서 20초 사이에 포드를 연결하고 5초 내에 분리할 수 있다. 이 포드에는 결합 및 분리를 위한 카메라와 전자 장비가 장착되어 있으며 운행 중에도 결합 및 분리를 할 수 있다. 각 포드는 근거리와 중거리를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10명의 승객 (좌석 6명, 입석 4명)을 태울 수 있다."라고 Al Tayer는 말했다.

하이퍼루프 세부 정보
하이퍼루프는 고급 인테리어, 최첨단 방송 시스템,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가죽 시트를 갖추고 있다. Hyperloop는 진공 튜브 속에서 화물이나 승객을 전자기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여 이동시킨다. 이 시스템은 튜브 내에서 캡슐을 선로에서 약간 부양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최대 속도는 1,200km/h이다. 하이퍼루프를 이용하면 두바이와 아부다비 사이를 12분 안에 이동할 수 있으며, 시간당 약 10,000명의 승객을 양방향으로 운송할 수 있다.
출처 : RTA

최초의 하이퍼루프 시운전 성공
두바이 : UAE에 하이퍼루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신생 기업인 Hyperloop One은 미국 네바다 주 시험 선로에서 2017년 7월 포드 시스템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업체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세계 최초의 하이퍼루프 전체 시스템 시운전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몇 초 동안 이루어진 시험 속도는 알려진 최대 속도인 아음속 1,200km/h보다는 낮지만 700km/h의 속도에 도달했으며 모든 기능은 정상 작동했다. 이 회사는 이 시운전을 획기적이고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출처 : 걸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