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금이 금에 투자할 적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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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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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수익률이 저조했던 금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금 가격은 2011년에 1,800달러를 돌파했으나, 2013년 이후 온스당 1,100~1,400달러 (4037디람~5138디람)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국제 금 시세는 1,319달러였다. 앞으로 거시적 차원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금의 수익률을 상승시킬 것이다. Saxo Bank 상품 전략 책임자 Ole Hansen는 "금은 내가 가장 선호하는 투자 수단 중 하나이다. 금속 가격의 하락은 항상 시장 변동보다 앞서 일어난다. 지금까지 금의 가격 주기에서 5번의 가격 폭등에 앞서 항상 하락이 일어났었지만, 이후 금값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은 금 수익률에 도움이 되며, 금은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에 대한 위험 분산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금 가격 인상 시기는 금을 매입하기 최적의 시기였다. 미국에서 금리 인상 주기가 가속화되지 않는 이상, 금은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이다. 우리는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확실성, 주식 시장 우려에 대한 위험 분산 수단으로 금을 매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든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Hansen은 말했다. Saxo Bank는 1,375달러가 금 시세의 강력한 상한선으로 3~4차례 돌파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가격 하락은 소폭에 그쳤으며 여전히 1,3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1,385달러를 돌파하면 1,485달러 이상의 가격도 달성 가능할 것이다.“라고 Hansen은 말했다.
 
투자 요인
"중앙 은행들이 매우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자 노력중이며 주식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금에 투자할 강한 요인은 없었다. 그러나 이 문제들이 이제 변화하기 시작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징후가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금에 대한 투자 동기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금 가격은 수년 동안 보합세였다. 투자 다각화를 위한 금 투자의 필요성이 작년부터 대두되기 시작했다.“고 Hansen은 말했다. 블룸버그 상품 지수, 골드만 삭스 상품 지수 및 도이체 방크 최적 금리 지수에서 금에 대한 관심이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 이 펀드들에 첫 6주 동안 6억 ~ 7억 달러가 유입되었다. "올해까지 투자 흐름을 살펴보면, 수년 만에 처음으로 돈이 광범위한 상품 지수로 흘러 들고 있다. ETF [상장지수펀드]에는 위험성이 있으며, 장래의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상승에 대비한 투자 다각화 측면에서 금이 선호받고 있다."라고 Hansen은 말했다.

ETF를 통해 많은 자금이 귀금속에 투자되고 있다. 예를 들어, ETF에서 작년 에너지 분야에서 15.9억 달러, 광역 상품 분야에서 12억 달러가 유출된 반면 약 8억 2500만 달러가 금 ETF로 유입되었다. “ETF에서 지난 몇 년 동안 관찰된 금을 안전한 피난처 또는 투자 다변화 수단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미국 경기가 과열되어 인플레이션 완화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경우 주식 시장에 더 큰 조정이 있을 것이며 이는 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Hansen은 말했다.
 
기타 귀금속
수익률이 높은 금에 비해 은은 실적이 저조했다. 지난 5년 동안 금 가격이 17% 하락한 데 비해 은 가격은 42%가 하락했다. "은과 같은 투자 수단은 실망스러웠다. 은은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품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금속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은 가치가 낮아졌다."고 Hansen은 말했다. 은은 온스당 18달러로 금에 비해 지난 2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Hansen은 팔라듐 가격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으나 시장 규모가 작다는 점이 단점이다. "팔라듐 수요는 높지만 시장이 너무 작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여하기 어렵다. 팔라듐의 근본적 가치는 높다.“라고 Hansen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