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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자 통치자는 도시의 새로운 ‘스포츠 시티’를 위한 설계와 위치를 승인했다.

샤르자 최고위원회 위원 겸 통치자인 셰이크 술탄 빈 무함마드 알 카시미 박사가 선정한 부지에 건설될 이 도시에는 팀과 개인 스포츠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스포츠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샤르자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의 전화 인터뷰에서 샤르자 집행위원회 위원이자 샤르자 공공사업부(SDPW) 책임자인 알리 빈 샤힌 알 수와이디가 이 소식을 전했다.

알 수와이디는 샤르자 통치자가 도시로 통하는 네 개의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 디자인을 직접 스케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도로들은 알 마담에서부터, 알 바다이르로 이어지는 도로, 마하피즈와 알 바타에로 이어지는 도로, 그리고 샤르자 스포츠 시티에서 출발하는 도로다. 이 메인 광장 한가운데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알 수와이디는 이 스타디움이 스포츠 시티 프로젝트의 시작이자 1단계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모래 언덕 위를 날아오르는 새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축 상징물로 디자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구조물은 주변 지역의 물결치는 모래 언덕을 닮은 플랫폼과 관람석, 날개를 편 새 모양의 대형 덮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덮개의 색상은 햇빛이 반사되는 아침에는 은색으로, 밤에는 황금빛 붉은 색으로 바뀌는 등 시간에 따라 변한다.

경기장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매의 날카로운 시력과 빠른 속도, 강인한 힘을 지닌 운동선수를 상징하는 친환경적인 건축 디자인이다.

이 스타디움은 지역, 국내 및 국제적인 규모의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