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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감사원(CAG)은 아랍에미리트(UAE) 회계책임청과 두 최고 감사 기관(SAI)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 부문 감사 영역에서 방법론을 간소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후메이드 오바이드 칼리파 오바이드 아부시브스 UAE 회계책임청장과 기리쉬 찬드라 무르무 인도 감사원장이 서명한 이 협약은 2022년 체결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이후 UAE와 인도 간의 양자, 무역, 경제, 투자 협력을 강화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아부시브스 UAE 회계책임청장은 두 SAI의 외부 감사 관행을 강화하고 개선하는 데 있어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상호 협력을 통해 두 SAI 간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G는 양해각서의 목적은 공공 부문 감사 분야에서 각 기관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방법론을 개선하기 위해 두 SAI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 명시된 기타 협력 분야에는 공공 감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고 필요에 따라 SAI 인도 또는 SAI UAE에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 포함된다.

 

무르무 인도 감사원장 “이번 양해각서는 양 기관이 오랜 기간 동안 공유해 온 가치와 목표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에 이미 존재하는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AI 회원 간 지식과 경험을 더 많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양 기관 간의 협력과 우호 정신도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UHY 제임스의 CEO 겸 매니징 파트너인 제임스 매튜는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두 SAI가 공공 부문 감사 영역에서 방법론을 간소화할 수 있는 더 나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매튜 CEO는 “이번 조치는 인도와 UAE 간의 감사, 공공 재정 관리 및 책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감사 방법론, 기술 및 모범 사례의 교류를 촉진하여 인도와 UAE의 공공 재정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나아가는 가운데,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감사인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인도와 UAE에서 이루어지는 감사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와 UAE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이번 양해각서는 국제 감사 기준 을 도입하고 공공 부문 감사와 거버넌스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게임 체인저가 될 이번 양해각서는 인도와 UAE의 공동 감사, 공동 연구, 그리고 공공 부문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의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