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 오비탈 스페이스, 중국의 야심 찬 달 기지 프로그램에 합류

페이지 정보

작성일 24-09-10

본문

5d5219b85720646e35d4eb861b54d270_1725990866_3531.png

출처: CNSA/Roscosmos

 

아랍에미리트(UAE) 기업이 향후 10년간 달에 연구 기지를 건설하려는 중국의 야심찬 계획을 지원한다.

오비탈 스페이스(Orbital Space)는 중국의 국제 달 연구 정거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사될 수 있는 임무에 필요한 달 탐사 기술 또는 탑재체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중국에서 개최된 국제 심우주 탐사 컨퍼런스에서 오비탈 스페이스와 중국 심우주 탐사 연구소 간 협약이 체결되었다.

오비탈 스페이스의 나다 알 샴마리 이사는 중국의 우주 전문가들도 청소년 교육을 위해 UAE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우리의 임무와 목표를 달성하려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야 한다.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중국은 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달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달 탐사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비탈 스페이스는 2021년 스페이스X 로켓을 통해 쿠웨이트의 소형 위성 QMR-KWT를 궤도에 발사하여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코드 테스트를 지원했다.

2026년에는 미국 애스트로보틱(Astrobotic)사가 제작한 로버에 자사에서 개발한 탑재체를 실어 UAE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 탑재체는 달 먼지에 대한 다양한 물질을 테스트하고 달 레골리스(달 표면을 구성하는 먼지, , 돌조각)의 마모로부터 우주 비행사를 보호하는 우주복과 같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알 샴마리 이사는우리는 UAE에서 청소년을 위한 부트캠프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의 전문가들이 와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달 탐사 프로그램은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루었는데, 특히 지난 6월 달 뒷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창어 6(Chang’e-6 mission)를 통해 그 성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 탐사를 통해 지금껏 제대로 연구되지 않은 남극-아이튼 분지에서 샘플을 채취했다.

창어 7호와 창어 8호를 포함한 미래의 달 탐사 임무는 달 남극을 탐사하여 물 얼음과 같은 자원을 찾고, 달 표면의 자원을 직접 활용하여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는 현지 자원 활용 기술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러한 임무는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영구적인 달 기지 건설 계획의 핵심을 이룬다.

 

오비탈 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샤르자 대학에 이어 중국의 달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두 번째 UAE 기관이다.

 

중국이 달 탐사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미국과의 우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 양국 모두 달 유인 착륙을 목표로 경쟁하고 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유인 달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은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달 유인 탐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UAE 우주국은 2020년 평화적인 달 탐사를 목표로 하는 국제 협약인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했다.

올해 초 UAE의 우주비행사 및 달 탐사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 센터는 달 궤도를 도는 정거장인 게이트웨이(Gateway)의 핵심 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나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에미라티 우주비행사는 이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할 기회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