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장윤정 트롯 여왕 명성 어쩌나? 티켓 판매 부진→립싱크 논란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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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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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데뷔 25주년에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티켓 판매 부진을 겪은 데 이어 립싱크 의혹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것.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윤정이 지난 8월 31일 참여했던 인천시 토토로파티 특집콘서트 '썸머 페스타' 무대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히트곡 ‘꽃’을 비롯해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를 열창했다. 장윤정은 트로트 여왕다운 노련한 무대 매너와 제스처, 적극적인 소통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해당 공연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장윤정 무대에 AR(사전에 녹음된 목소리)이 깔린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옆집누나', '사랑아' 무대 중 AR 음량이 너무 커 라이브가 잘 안 들린다는 의견이 쏟아진 것. 장윤정은 무대 중간중간 추임새로 라이브임을 인증했으나 기대 이하의 무대를 보여줬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행사비를 받고 오르는 무대이니만큼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는 게 맞지 않나", "곡수가 아닌 양질의 무대가 중요하다", "AR은 꼼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AR이 더 크게 들렸을 뿐이지 장윤정이 립싱크를 한 것은 아니다",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 "댄스곡이라 AR이 일부 깔린 것 같다", "논란까지 될 일이냐"며 해당 무대가 논란으로 번지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내비쳤다.하지만 해당 립싱크 의혹은 장윤정 다른 행사와 관련한 민원으로까지 이어지면서 뜻하지 않게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앞서 장윤정은 28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팔리지 않은 좌석이 수백 석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일각에서 트로트 시장의 위축, 비싼 티켓값에 대해 문제 삼자 장윤정은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다"며 모든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이와 함께 장윤정은 "누군가에게는 감동과 울림, 추억으로 기억될 무대 만들도록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주춤해진 인기 속 쏟아진 관심은 위기가 아닌 기회의 발판이 될지도 모른다. 과연 연이은 구설이 장윤정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