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이강인 미쳤다' 이제 PSG 간판! UCL 기자회견 참석..."모든 경기가 챔스 결승이다" 완벽 프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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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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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슈퍼스타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대표해서 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강인이 소속된 PSG는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UCL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PSG는 19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PSG를 대표한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의 달라진 입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시즌의 이강인은 PSG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킬리안 음바페라는 초대형 거물이 있었고, 팀에서의 입지도 절대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번 시즌은 다르다. 이강인은 PSG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지시하는 모든 역할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면서 PSG에서는 없어서 안될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이강인이 기자회견에 등장했다는 건 에인트호벤과의 UCL 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충분하다.


직전 경기인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이강인이 벤치에서 시작했다고 엔리케 감독에게 서운함을 가질 필요가 없는 이유기도 하다. 스트라스부르전을 치르기 전에 이강인은 요르단과 한국을 오가면서 장거리 원정을 다녀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었을 것이다.이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위해 선발로 넣지 않았던 것이다. 대신 교체로 나가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고, 이강인은 시즌 4호골까지 터트리면서 엔리케 감독의 주문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체력을 비축한 이강인은 UCL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경기를 앞두고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우리가 그에 대해 가지고 있던 모든 생각을 확고하게 해줬다. 높은 수준의 선수이며 역할 소화력이 뛰어나다. 여러 포지션에 뛸 수 있다"며 칭찬을 남겼다.프랑스 RMC 스포츠는 에인트호번전을 앞두고 "가장 파악하기 어려운 포지션이 스트라이커 자리다. 이강인은 현재 마르코 아센시오와 경쟁을 해야 한다. 아센시오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스트라스부르전에서 교체됐다. 랑달 콜로 무아니는 팀 훈련에 참가했다"며 이강인의 경쟁자를 분석했다. 위 매체는 이강인 혹은 아센시오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성숙해진 이강인은 어떤 포지션으로 얼마나 출전하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도 이제는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경기 외적으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