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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경제 개발부(DED)가 실시한 기업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2017년 4분기와 2018년 1분기에 걸쳐 두바이 경제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분기에 복합 기업 신뢰 지수는 2017년 1분기의 111.2점보다 5.5점 향상된 116.7점을 기록했다. 또한 기업들의 매출, 판매량, 이익 및 신규 주문에 대한 전망이 개선됨에 따라 2018년 2분기의 전망은 더욱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성장은 유가 상승과 국제 무역 상황의 개선, 경제 성장 전망 개선으로 인한 것이며, 이로 인해 2018년 실질 경제 성장률은 2017년의 2.8%보다 높은 3.5%로 예상된다. 앞으로 엑스포 2020의 인프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속적 노력, 두바이의 재정 긴축의 완화, 향후 3년간 정부 수수료를 동결하고 투자를 늘리고 사업 비용을 줄이기로 한 UAE부통령 겸 국무총리이자 두바이의 통치자인 Shaikh Mohammad Bin Rashid Al Maktoum의 새로운 조치 등이 기업 정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 증가
두바이 전역에서 모든 지표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었다. 예를 들어, 매출액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응답자는 2018년 1분기 26%에서 2018년 2분기 37%로 증가했으며 2018년 1분기 22%보다 증가한 35%의 응답자가 2018년 2분기에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사업 전망에 대해 무역 부문이 매출, 판매 가격, 이윤, 신규 구매 주문 측면에서 가장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라고 이 자료는 밝혔다. 업종별로 볼 때 무역 부문에서는 사업 전망에 대해 매출, 판매 가격, 이윤 및 신규 구매 주문 분야에서 가장 낙관적으로 답변했다. 서비스 부문은 고용 전망에 대해 가장 낙관적이었다. 무역 부문 중에서 자동차 거래 업체들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8년 2분기에 판매량 증가 및 75%의 총 이윤 비율을 기대했다. 수출 업체들은 설문 조사의 모든 항목에 대해 국내 중심 기업들보다 더 낙관적이었다. 기업 상황이 2018년 2분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전체의 절반 가량으로 지난 분기의 41%에 비해 늘어났다. 응답자의 40%는 기업 환경이 보다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며, 응답자의 49%는 기업 운영에 영향을 미칠 부정적인 요소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설문에 이어 응답자의 19%는 경쟁이 두바이 기업 활동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변했다.

기술 투자
생산 용량 확대 및 기술 투자 계획에 대한 답변도 개선되었다. 2018년 1분기에는 2017년 4분기 69%, 2017년 1분기 61%에 비해 상승한 71%의 응답자가 생산 용량 확대에 대해 낙관적인 답변을 했다. 2017년 4분기 69%, 2017년 1분기 65%에 비해 상승한 68%의 응답자가 2018년 1분기에 기술 투자를 준비하고 있었다. DED는 정부 당국과 민간 부문이 주요 기업 트렌드와 문제점을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분기별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두바이 기업들의 전망을 파악하고 있다. 2018년 1분기에는 두바이 전역에서 선정된 502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판매 가격, 판매량, 이윤 및 직원 수 등의 주요 지표의 "증가", "감소"또는 "변화 없음" 여부에 대해 조사가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