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유가 지속된다면 GCC 재정 건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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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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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유가 하락은 워싱턴에 본사를 둔 450개 이상의 은행 및 금융기관의 연합 단체인 국제금융협회(IIF, 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의 기준에 따라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에게 각국의 재정 계획을 재정비할 것을 요구하게 것이다.
IIF의 수석위원이자 이사인 George T. Abed는 “가까운 기간 내에, 유가 하락이 지속된다면 GCC 석유수출국가들이 소비 계획을 재고하고 국외 자산에서 상당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재정건전성으로 옮겨야 할 수도 있다. 이것은 또한 이들 국가들의 장기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는 개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금요일에 크게 떨어졌으며 이 주에 9% 하락하여, 달러의 재개된 랠리와 석유 과잉이 늘어나고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경고로 정점을 찍었다. 브랜트유 기준가는 배럴당 $55 (Dh202) 아래 1개월 최저치 근처에서 진정되었으며 미국 크루드유는 $45 아래 2-1/2 개월 최저치 근처에서 진정되었다. 달러는 금요일에 유로 대비 12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 하락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IEA가 예상한 것처럼, 석유 수출국들은 지출과 수입 모두에서 조정을 강요당할 것이다. IIF의 수석 경제학자인 Garbis Iradian는 “지출 면에서, 우선순위가 낮은 프로젝트는 장기 성장 전망을 실질적으로 지체시키지 않고 다각화 노력 없이 연기되거나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수입 면에서, 부가가치세(VAT)의 도입을 포함하여 현재 폭이 좁은 세수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비석유 수입을 증가시키고 필요한 지출 조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간의 유가 하락이 GCC 국가들의 예산과 경상수지 흑자 모두에 압박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IIF 관계자는 유가 하락이 교부금 개혁을 포함하여 재정 개혁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탄화수소가 배제된 성장에 미치는 저유가의 영향은 이 지역 정부의 정책 대응에 크게 의존할 것이다. Iradian는 “외부 수익금에서 대부분 자금이 공급되는 GCC 국가들의 정부 지출은 전체 경제활동의 속도를 정하는데 중심이 된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정부 지출의 지속적 성장을 기대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속도가 다소 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비석유 성장이 2014년에 5.6%에서 2015년에 4.7%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전체 성장은 3.3%로 떨어질 것이다. 식품과 비연료 상품 가격이 2015년에 더 하락하여 인플레이션은 3.3% 미만으로 계속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Abed는 “유가 하락은, 달러에 대한 고정환율제에 상당한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GCC의 대규모 외화자산에 의해 떠받쳐지는 자신감을 반영한다. 선물 시세는 현지 통화에 대해 유의미한 변화를 시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유가 하락은 GCC의 총 경상수지 흑자를 2014년에 $2,610억에서 2015년에 $460억으로 줄어들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년에 GDP 4.8% 연결 재정흑자는 2015년에 GDP 8.6% 적자로 바뀌어, 급격하게 낮아진 석유 수입금과 광범위한 안정적 지출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