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슬릭백' '삐끼삐끼'…챌린지 속 그 노래, 순위도 볼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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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수아챌린지' '슬릭백' 등이 화제
최근 '티라미수케이크' '삐끼삐끼' '옴브리뉴'
틱톡 멜론서 매주 '틱톡 주간차트' 30곡 발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상에서 '밈'(Meme)으로 자리잡은 '챌린지' 콘텐츠 대부분은 음악과 관련이 있다. 대체로 특정 음원을 배경 음악으로 삽입한 뒤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거나 특정 과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원조가 되는 대상이 활용한 음원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콘텐츠의 맛을 살리려는 의도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숏폼 콘텐츠가 대다수인 밈 특성상 소비자의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발매된 지 꽤 시간이 흐른 음원들도 뒤늦게 유행을 타는 경우도 나타나는 모양새다.
일례로 지난해 10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수아챌린지'는 DJ 겸 프로듀서 'Myo'가 지난 2017년 3월 내놓은 일렉트로니카 곡 'Horurock'를 사용했다. 몸을 좌우로 가볍게 흔드는 식의 이 챌린지는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개그 소재로 쓰이기도 했다.
이어 '중국 메이크업' 콘텐츠나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슬릭백'(주비슬라이드) 역시 각각 중국 가수 '왕롱(王蓉·Wang Rong)'의 Oh(哎呀), 미국의 '라킴(Lakim)'의 'A Pimp Named Slickback'이 활용된 바 있다.올해 눈길을 끌었던 '티라미수 케이크'부터 '삐끼삐끼' '옴브리뉴'와 같은 춤 동작 챌린지도 저마다 콘텐츠의 기원이 된 노래가 존재하고 있다.
'나이트 댄서' '마라탕후루' '첫눈'과 같은 곡들도 숏폼 플랫폼에서 얻은 관심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은 사례에 포함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틱톡도 음원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재확산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현재 틱톡은 매주 인기 있는 음원 30곡을 멜론DJ 서비스 내 계정을 활용해 '틱톡 주간차트'라는 이름의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예컨대 지난달 4주차 음원 차트에는 한이서의 '현재진행형', 엔믹스 해원의 '마루는 강쥐', 어린이 애니메이션 '티니핑송', 마리탱의 '가장 예쁜 별을 너에게' 등 틱톡에서 인기 챌린지에 쓰인 노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140만개 이상 영상에 활용된 오데타리(Odetari)의 'KEEP UP'이나 옴브리뉴 배경 음악인 벨트란(Beltran)의 'Smack Yo' 등 해외곡들도 자리했다.
물론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APT.' ▲예나의 '네모네모' ▲제니의 'Mantra' ▲세빈틴의 'LOVE, MONEY, FAME'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최신 음악들도 순위에 올랐다.
틱톡은 해당 차트에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원을 확인하고, 관련 챌린지를 확인할 수는 기능을 제공 중이다. 또 선택한 음원으로 바로 영상 제작이 가능하게 했다.
최근에는 틱톡에서 찾은 노래를 멜론 앱에 저장해 스트리밍할 수 있게 해주는 '음악 앱에 추가' 서비스를 추가하기도 했다. 틱톡 내에서 발견한 음악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는 게 틱톡 측 설명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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