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해리포터’ 루퍼트 그린트, 꼼수 부리다 “32억 세금 폭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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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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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루퍼트 그린트(36)가 영국 국세청(HMRC)과의 법적 공방에서 패소해 180만 파운드(약 32억 원)의 세금 폭탄을 맞았다.
1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그린트는 영국 국세청의 2019년도 세금 신고 조사 결과 180만 파운드를 추가 납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린트의 2012년 세금 신고서를 조사하기 시작한 국세청은 당시 배우가 더 낮은 세율을 지불하기 위해 '해리포터' DVD 판매, TV 신디케이션, 스트리밍 권리 및 기타 출처에서 얻은 450 만 파운드(약 80억 원)의 수입을 ‘자본 자산’으로 잘못 분류했다고 주장했다.
국세청은 이를 ‘소득’으로 간주해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세금을 추가 징수했다. 영국의 소득세 최고세율은 45%인 반면, 자본이득세율은 10~20%의 비교적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영국 판사 해리엇 모건은 판결문에서 그린트의 잔여금은 “실질적으로 그 가치의 전부가 그린트의 활동에서 파생된 것”이며 “소득으로 과세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그린트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8편에 모두 출연해 총 2400만 파운드(약 427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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