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게 웬 날벼락…비상계엄에 한국은 ‘여행 위험국가’, 영·미·일 자국민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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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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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한국이 ‘여행위험 국가’가 됐다. 일부 국가는 자국민 보호한다며 여행 경보까지 발령했다.
4일 각국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현지 당국 조언을 따르고 정치 시위를 피하라”며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주한 영국대사관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영국 외무부 공지를 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정부는 계엄령 해제 발표 이후에도 상황을 유동적으로 보고 시위 지역은 피하라고 권했다.
미 국무부는 “잠재적인 혼란을 예상해야 한다”며 “평화 시위도 대립으로 변하고 폭력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주한 일본대사관은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구체적 조치는 불확실하지만 향후 발표해 유의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중인 이스라엘도 한국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국 방문을 고려해달라고 권했다.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는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집이나 머무는 곳에서 현지 정보를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싱가포르, 우크라이나 등도 주한 대사관 SNS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한국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관련해 현지 상황에 맞게 대응하라고 권고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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