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5년 아부다비의 프리미엄 아파트 임대료 5% 증가할 것으로 예상

페이지 정보

작성일 15-04-06

본문


아부다비에서 2014년 가장 임대료가 많이 증가한 곳은 사디야트 아일랜드(Saadiyat Island)이며, 아부다비 프리미엄 아파트에 해당하는 림아일랜드 (Reem Island)의 마리나 스퀘어(Marina Square) 임대료는 2013년 대비 2014년에 10% 증가한 후 2015년에는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동산 서비스 업체 Asteco는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2BR 최고급 아파트의 임대료는 175,000디람에서 180,000디람 사이에 형성되어 있고, 저가 건물의 아파트는 90,000디람에서 120,000디람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고 Asteco는 최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2014년 임대료가 가장 많이 인상된 곳은 사디야트 아일랜드(Saadiyat Island)과 최근 높은 임대율을 기록하여 임대료 인상을 가져온 림 아일랜드의 마리나 스퀘어(Marina Square)였다.
현재 임대료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볼 수 있지만, 세계 금융위기 직전에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던 2008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41% 정도 낮은 편이다.
임대료 인상의 주요 원인은 시장의 높은 수요에 비해 고급 아파트는 비교적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3년 11월 연방정부의 임대료 인상에 대한 상한선이 폐지되었기 때문이다.
 “임대료는 작년 후반기보다 올해 전반기에 더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라고 국제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CBRE 의 아랍에미리트 부동산 중개업체 연구소장 Green은 말했다.
 “양질의 주택공급의 경우 공급물량이 많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위치의 고급 아파트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수급불균형이 현재 임대료 인상에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죠.” 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몇 년 안에 시장의 수요에 따른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총 주택 물량의 25-30%가 공급될 예정인 림 아일랜드(Reem Island)과 같은 지역에 주택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Matthew Green소장은 덧붙였다.
올해 나머지 기간에 대한 전망을 논의하면서Matthew Green소장은 비록 유가가 오르지 않는 경우, 연말에 이르면 유가와 세계경제가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 임대료 인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세계의 사건들은 정말 부담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건들은 근본적으로 부정적인 기류를 만들어 내고, 투자자의 결정과 거주자들의 새로운 사무실 임차 결정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현 시점에서 임대료의 하락을 가져올 정도로 양질의 주택이 아직까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게다가 수요가 많습니다.” 라고 Green소장은 말했다.
올해 공급 측면을 보면, 4,700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에서 림 아일랜드(Reem Island)와 아부다비에서 가장 긴 시내 도로인 공항 로드(Airport Road)에 일부 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공급 수치는 4,000세대의 아파트가 쏟아져 나왔던 2014년에 공급된 수치보다 더 높은 것이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아부다비의 총 주택 물량(stock)은 약 243,000세대에 도달했다고 부동산 컨설팅업체 존스 랑 라살(JLL: Jones Lang LaSalle)은 전했다.

존스 랑 라살(JLL)의 아부다비 사무소장이며 지역 총괄 이사인 David Dudley는 주택에 대한 높은 수요는 2014년에 증가세를 보인 일자리 창출이 주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가 하락으로 인해 정부가 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료가 상승한 아부다비의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알 반다르(Al Bandar), 사디야트 비치 구역(Saadiyat Beach District), 이스턴 맹그로브(Eastern Mangroves), 골프 가든(Golf Gardens), 그리고 알 구름(Al Gurm)과 같은 지역이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