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보험 회사, 부양 가족의 건강 보험 갱신에 대한 조치를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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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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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당국은 2년 거주 비자 주민들이 의료 보험을 갱신할 수 있도록 개입해야 한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년 보험 가입자의 50%이상이 보험을 갱신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 보험을 갱신하지 않는 데에는 영구적으로 UAE에서 출국하는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다수의 주민들이 보험 없이 거주 비자 2년차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UAE의 모든 주민들은 2년 거주 비자 기간 동안 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스폰서의 모든 부양 가족에 대한 의료 보험 의무 가입 제도가 2017년에 시행되었다. 그러나 두바이의 정부 소식통은 미갱신이 지금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50%이상이 보험을 미갱신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는 비자 처리시 부양 가족 의료보험을 처리한다. 보험은 1년 동안 유효하며, 보험 기간이 끝나면 갱신해야 한다.
 
주요 보험사들은 지방 당국에 미갱신 상황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Gargash Insurance 전무이사 겸 에미리트 보험 협회 임원 Mustafa Vazayil은 "미갱신에 대해 처벌을 부과해야만 주민들이 매년 의료 보험을 갱신하도록 할 수 있다. 다른 방법은 보험을 매년 갱신하지 않고 2년 거주 비자 기간 전체에 대해 가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2년 보험료를 미리 납부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부담이 된다. 그러나 이를 추진하는 것은 보험사의 일이 아니다. 모든 주민들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기 위해 당국이 이러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든 주민의 의무 의료 보험 가입은 두바이의 건강 보험 및 보험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였다. 아부다비도 현재 의무 의료 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부 토후국들도 이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S&P Global Ratings 보험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 Emir Mujkic은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모든 주민들에게 건강 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후 건강 보험 시장과 관련된 큰 성장은 기대하지 않고 있으나, 북부 토후국에도 건강 보험이 의무화될 경우 다소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두바이에서 단계적으로 실시한 건강 보험 의무 가입으로 인해 전반적인 보험 업계의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S&P에 따르면 상장 보험사들의 전반적인 매출은 16% 증가한 220억 디람을 기록했다. Mujkic은 "두바이에서 의무 건강 보험 마지막 단계 시행은 통합 자동차 보험 정책의 도입과 함께 보험사 매출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Vazayil은 2017년이 보험 부문에서 "견고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 보험 의무화는 보험 영업 수익을 보장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상위 업체 외에도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보험 미갱신 등의 문제는 업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올해 건강 보험 업계는 2016년과 2017년, 특히 작년의 급성장 이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의 급성장세는 주로 부양 가족 건강 보험 의무화 때문이었다. 이러한 성장이 없다면 올해는 보험 업계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 그러나 보험 업계는 여전히 보건 분야에서 장기적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제일 중요한 것은 UAE에서 의료 서비스 제공에 드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Vazayil은 "주민들이 처음 질병의 징후가 있을 때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 UAE의 보건 부문은 비용상 유지될 수 없다. 현재는 환자가 원하는 경우 아무 병원에나 방문해 바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볼 수 있다. 다른 모든 국가에서는 전문의 진료를 받으려면 가정의(GP)에게 소견서를 받아야 한다. GP는 문지기 역할을 하며 두바이, UAE에서 이러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우리는 두바이가 이러한 조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조치를 시행할 경우 이는 단기간에 이루기 어렵다. UAE 보건 분야의 특성상 GP보다 전문의의 수가 더 많다. 또한 의학 박사 학위 보유자, 특히 해외 출신 의사들은 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Vazayil에 따르면, 10년 근무 경력이 있는 MBBS 소지자를 GP로 채용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두바이 보건 당국은 모든 변경 사항을 잘 관리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보험사 입장에서 GP의 성공률은 전문의 의뢰를 얼마나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런 문지기 제도가 두바이에 도입된다면, 두바이는 GP가 전문의 의뢰를 지연시킬 수 없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갖추어야 한다. 진단, 검사 및 진료 의뢰를 규정하는 표준 운영 절차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개혁이 도입되지 않는다면, 곧 건강 보험료가 올라 고용주에게 부담이 될 것이다. UAE 건강 보험 시장에는 문지기 제도와 효율적인 검증 장치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건강 보험 비용을 현재 비용 대비 25%나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